건국대병원, ‘케어기버 국제심포지엄’ 성료

2020-11-26 10:37:36

엄경은 교수 “케어기버에 대한 관심과 지지 필요”


건국대병원이 20일 ‘환자-케어기버 중심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케어기버(Caregiver) 2020 온라인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재활원 과제인 ‘장애인을 위한 케어기버 표준 교육프로그램 및 플랫폼 개발’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심포지엄은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는 건국대병원 이종민 재활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환자로서의 가족 케어기버’를 주제로 ‘가족 케어기버의 부양부담과 삶의 질 및 교육 요구도(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엄경은 교수)’, ‘대만의 부모 부양 책임에 관한 법률과 가족 케어기버 현황(대만 국립타이완대학 Hong Jer Chang 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다.

2부는 국립재활원 김은주 과장이 좌장을 맡아 ‘케어기버에 대한 케어’를 주제로 ‘가족 케어기버의 지지를 위한 모바일 앱과 웹기반 접근(국립교통재활병원 정희연 교수)’, ‘COVID-19 시대의 케어기버의 역할과 준비도(Albert Einstein 의과대학 오무연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100여 명이 사전등록을 진행했으며 온라인을 통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엄경은 교수는 “고령화와 장애인구의 증가로 인해 가족들의 돌봄부담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환자를 돌보는 케어기버에 대한 교육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케어기버의 건강 상태와 삶의 질은 환자 돌봄의 질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엄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통해 케어기버에 대한 국내외 현황을 돌아보고 교육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대현 기자 sdh3698@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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