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코리아, 배꼽탈장 치료패치 ‘벤트랄렉스 에스티’ 출시

2021-06-15 10:35:34

연령∙크기 맞춤형 적용 및 재발률 줄여
급여 재적용으로 환자부담 감소

바드코리아는 복부에서 발생하는 배꼽 탈장(Hernia) 치료 패치 ‘벤트랄렉스 에스티(Ventralex ST)’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배꼽 탈장이란 장기의 일부가 배꼽의 구멍을 뚫고 돌출되는 것으로, 탈장 부위가 점점 커지거나 아플 경우 합병증 예방을 위해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벤트랄렉스 에스티는 이때 탈장된 조직을 복구한 후 복벽의 구멍을 봉합하는데 쓰이는 치료 패치다.

벤트랄렉스 에스티는 원형 포켓 형태로, 스트랩이 부착돼 제품 사용시 병변 부위에 정확한 위치로 삽입 및 배치, 고정이 용이하도록 디자인됐다. 벤트랄렉스 에스티의 병변 부위에 닿는 내장면은 생체 흡수가 가능하며 조직 표면을 일시적으로 분리하고, 조직 유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생체 흡수성인 내장면은 폴리프로필렌(PP)과 흡수성의 폴리글리콜산(PGA)의 섬유가 함께 조직됐으며 폴리글리콜산의 표면은 히알루론산(Sodium Hyaluronate, HA), 카복시 메틸 셀루로오스(CMC), 폴리에틸렌 글리콜(PEG)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드로젤이 코팅돼 있다.

또한, 벤트랄렉스 에스티는 지름 4.3cm, 6.4cm, 8cm 세 가지 크기로 출시돼 환자의 연령과 탈장 크기에 따라 적합한 제품의 적용이 가능하고, 탈장 재발률을 줄여줘 합병증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벤트랄렉스 에스티의 제품군인 면적 100cm2 미만 혼합메쉬에 대해 작년 1월 1일부로 급여 중지됐으나, 올해 3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재적용됨에 따라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관침으로 인한 결함부위에 사용하는 경우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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