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립감염병연구소 감염병임상연구센터 서울 분소 건립 MOU 체결

2023-12-22 14:09:34

서울대학교와 국립중앙의료원 등 3개 기관 모여 업무협약 체결

국립감염병연구소 감염병임상연구센터 서울 분소 건립이 추진된다.

질병관리청은 서울대학교,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22일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감염병임상연구센터 건립을 통해 감염병 임상 연구 활성화 등을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감염병임상연구센터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에 신설 추진 중인 기구로, ▲임상시험 법·제도 정비 총괄 ▲임상시험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공익적 임상연구 ▲임상연구 데이터 구축 및 활용 등의 역할을 통해 항생제 내성 및 신종 감염병에 대한 치료·예방 임상시험, 코호트연구, 중개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부터 감염병임상연구센터 건립 적합 입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했으며, 전문가 자문과 감염병기획 기부금관리위원회 및 기관 간 협의·논의 절차를 거쳐 지난 9월 센터가 위치할 최적 입지로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를 선정했다.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의 임상경험이 풍부한 임상시험센터 운영 및 우수 연구인력 보유, 캠퍼스 내 활용 가능한 인프라 및 국내·외 임상 네트워크의 활발한 운영,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월에 발표한 ‘필수의료혁신전략’ 상 임상·연구 분야 국가중앙병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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