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알츠하이머 예방센터 운영 시작

2024-11-08 08:58:50

강성훈 센터장 “조기 진단해 치료 효과 높이는데 집중하고자 센터 개설”

고대 구로병원이 정밀검사와 맞춤치료로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알츠하이머 예방센터’를 운영한다.

고대구로병원이 알츠하이머 예방센터를 오픈했다.

고대구로병원 알츠하이머 예방센터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 등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과 악화를 최소화하는 센터다.

아밀로이드 PET을 비롯해 ▲뇌 MRI ▲종합적인 신경심리검사 ▲APOE 유전자형 검사를 통해서 기억력 저하, 인지기능 저하, 건망증 등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는 물론 교육 및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별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강성훈 센터장은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를 통해서 뇌 내에 축적된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면 질병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며 “증상이 경미한 단계에서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으므로 정밀한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조기에 진단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집중하고자 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센터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적절한 운동, 심뇌혈관 위험인자 교정, 인지훈련, 금주, 금연 등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및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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