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관심과 애정으로 모금된 제주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이 공공의료체계 발전과 도민보건복지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 발전후원회(회장 윤태현)는 지난 6일 오후 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4년 모금액 및 후원사업을 결산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대병원 발전후원회는 2005년 9월 병원 신축사업 지원과 제주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창립됐다. 지난 2009년 신축사업이 완공된 이후에 2010년부터는 제주대병원의 환자의료지원, 전문인력교육, 연구, 진료사업 지원과 도민보건복지 향상 등에 쓰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취약계층의료비 지원, 소아 환자 지원, 간병비 지원, 의학교육비 지원, 교육진료동 건립 지원 등 공공의료발전을 위한 지원금으로 투입됐다.
최국명 병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주의료 발전을 위한 도민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공공의료구축과 도민의료복지를 높이기 위해 소중히 후원금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윤태현 회장은 “발전후원회는 도민들의 관심과 정성을 기억하며 더 많은 후원금을 모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제주대병원이 더욱 발전하면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