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알레르기학회, 벌독 아나필락시스 주의 당부

2025-06-23 14:11:39

7~9월 집중 발생…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 상시 휴대 권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장안수)는 최근 발간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리포트 2025-3’를 통해, 여름철 벌독 아나필락시스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을 당부했다.

아나필락시스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벌에 쏘인 직후 호흡곤란, 두드러기, 혈압 저하, 실신 등 다양한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는 벌쏘임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예방과 대비가 필수적이다.

학회는 과거 벌에 쏘인 후 쏘인 부위 외에 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 등의 전신 반응이 있었던 경우, 벌독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으며,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위험도를 평가받고, 필요시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벌독 아나필락시스는 갑작스럽고 치명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인지와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천식이나 비염 등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아나필락시스 시 사망 위험이 높아지므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는 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응급 치료제다. 학회는 자가주사기의 사용법을 사전에 숙지하고, 사용기한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벌쏘임이 빈번한 4월~11월 기간에는 반드시 휴대할 것을 당부했다.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의 정기적인 사용기한 확인과 사전 교육을 강조하며, 벌쏘임이 증가하는 4~11월 사이에는 항상 휴대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리포트’는 아나필락시스의 임상양상, 벌독 알레르기의 진단 기준, 응급 대처법 등에 대한 근거 중심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일반 국민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알레르기 예방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벌독 아나필락시스에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리포트’는 학회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