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단일제)의 처방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시장 원외처방액은 2024년 하반기 266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250억원으로 6.2% 감소했다.
특히 선두 제품인 타이레놀은 다행히 소폭 증가했지만, 올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확인된 27개 제품 중 3분의 2가 원외처방액이 줄어들었다.
선두 제품 중 존슨앤드존슨의 ‘타이레놀’은 2024년 하반기 60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61억원대로 1.9% 확대됐다.
반면 삼아제약의 ‘세토펜’은 29억원에서 24억원으로 19%, 종근당의 ‘펜잘’은 24억원에서 22억원으로 9.3%, 부광약품의 ‘타세놀’은 23억원에서 22억원으로 5.7%, 감소했다.
또 코오롱제약의 ‘코오롱아세트아미노펜’의 24억원에서 20억원으로 17%, 한미약품의 ‘써스펜’은 23억원에서 20억원으로 14.2% 줄었다.
이어 순위를 잇는 제뉴파마의 ‘아니스펜’은 9억원대에서 13억원으로 44% 증가한 가운데, 삼남제약의 ‘삼남아세트아미노펜’은 14억원에서 13억원대로 6%, 한림제약의 ‘엔시드’는 11억원 6200만원에서 11억원으로 5.3% 줄어들었다.
이 밖에도 대우제약의 ‘타스멘’은 7억 2400만원에서 8억 8500만원으로 17.5%, 영풍제약의 ‘타이펜’은 2억 700만원에서 2억 7600만원으로 33.4%, 보령바이오파마의 ‘세타펜’은 3억 2100만원에서 3억 4800만원으로 8.4%, 마더스제약의 ‘아세트아엠’은 3억 2200만원에서 3억 4500만원으로 7.1% 확대됐다.
원외처방액 감소율이 높았던 제품을 살펴보면, 동구바이오제약의 ‘타이몰’은 82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79.9% 줄어들었다. 또 바이넥스의 ‘루트펜’은 7000만원에서 3700만원으로 46.6%, 서울제약의 ‘티메롤’은 6억 8000만원대에서 4억 2000만원대로 38.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