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의 K-헬스미래추진단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필수의료 임무의 핵심 난제 해결을 위해 응급·중환자 전원/이송 혁신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AI 기술, 정책, 현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심포지움을 오는 9월 10일(수) 서울대학교 우덕 윤덕병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넥스트 팬데믹, 필수의료 위기 등 보건의료 분야의 국가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도전혁신형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5대 임무 중심의 고난이도이나 파급효과가 큰 연구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 중 필수의료 임무는 응급·중증 등 필수의료 문제를 혁신적 기술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은 오는 9월 10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대병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개최되며, 한국형 ARPA-H 필수의료 임무 과제 연구책임자, 복지부, 응급의학회, 중환자의학회, 중앙응급의료센터(NMC) 등 관련 전문가 및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심포지움은 ▲‘미래기술’, ▲‘정책’, ▲‘현장’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응급의료 및 중환자 의료 분야의 미해결 과제와 정책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1부(미래기술)에서는 중환자의학에서의 LLM(Large Language Model) 활용, eICU 시스템과 중환자 빅데이터 활용, 실시간 의료자원정보 플랫폼 구축, K-MIMIC 사업의 미래 등 AI 기반 응급중환자실 관련 혁신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2부(정책)에서는 AI기반 응급의료 해외 선진사례 및 국내 제도개선 방향, 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의 법적·제도적 측면 문제점과 개선방향, 환자 이송·전원의 법적·제도적 문제와 개선방안 등 정책적 개선과제를 다룬다.
3부(현장)에서는 대구경북·광주전남지역의 권역별 응급의료 이송 지원시스템 현황 및 미래 전망, 중환자실 등급체계 및 중앙정보시스템의 필요성, Mobile-ICU 확산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는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한지아 의원(국민의힘), 이주영 의원(개혁신당) 등 국회의원들도 참석하여 필수의료 혁신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오갈 예정이며, 또한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축사를 통해 필수의료 혁신의 필요성과 정부의 관심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필수의료 임무는 현재 AI 기반 지역완결형 스마트 응급환자 분류·이송 시스템 개발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응급 상황에서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게 판단하고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주요 연구 영역은 ▲응급환자 중증도 예측 모델 개발 ▲실시간 의료자원 현황 파악 및 최적 이송경로 알고리즘 구축 ▲지역 의료기관 간 환자정보 공유 플랫폼 개발 ▲Mobile-ICU 등 이송 중 집중치료 기술 고도화 등이다.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수집된 전문가 의견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필수의료 임무의 구체적 연구개발 방향 설정과 정책 개선방안 마련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필수의료 분야의 특성을 고려하여, 연구개발과 제도 개선이 연계된 통합적 접근을 통해 필수의료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선 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필수의료 혁신 임무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혁신기술 확보를 통해 의료 접근성과 형평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혁신적 기술 개발과 현실적 정책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창현 K-헬스미래추진단 필수의료 PM은 “이번 심포지움이 응급·중환자 의료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 참가 신청은 9월 8일(월)까지 K-헬스미래추진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