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글로벌 레이저제모 시장 강화…‘신형 산드로 듀얼’ FDA 인증 완료

2025-12-24 10:33:32

미국 시장, 피부 타입별 맞춤 솔루션에 대한 높은 수요, 의료기기 안전성·유효성 기준 엄격
”산드로 듀얼을 미국 내 대표 제모 레이저로 안착시켜 글로벌 확장으로 이어갈 것”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성능을 개선한 복합 레이저 장비 ‘산드로 듀얼(SANDRO Dua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변경승인을 확보,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제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산드로 듀얼의 핵심 기술은 두 파장을 짧은 시간차로 연속 조사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다. 755nm와 1064nm 파장을 순차적으로 조사해 적은 에너지로도 목표 부위에 정확하게 전달하며,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제모·미백 시술 효과를 높인다. 또한 쿨링 시스템을 내재화해 시술 시 통증, 붓기, 붉음증 등 불편감을 최소화했다.

미국은 글로벌 최대 레이저 제모 시장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17.9% 성장이 전망된다. 다양한 인종 구성에 따라 피부 타입별 맞춤 솔루션 수요가 높으며, FDA의 엄격한 안전성·유효성 기준이 적용되는 시장이다. 산드로 듀얼은 모든 피부 타입에 적용 가능한 듀얼 파장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모드 기술로 미국 시장에 최적화됐다.

원텍은 산드로 듀얼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주요 병·의원과 협력해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글로벌 확장의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RF·HIFU 등 기존 에너지 기반 장비에 레이저 라인업을 더해 토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원텍 관계자는 “미국은 글로벌 미용의료 트렌드와 기술 기준을 동시에 형성하는 전략적 시장”이라며, “이번 FDA 변경승인을 계기로 산드로 듀얼을 미국 내 대표 제모 레이저로 안착시키고, 에너지 기반 토탈 솔루션 경쟁력을 미국 시장에서 검증한 뒤 글로벌 확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텍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FDA, 호주 TGA, 유럽 CE, 태국 FDA 등 주요 글로벌 인증을 확보해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일본·태국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넓히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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