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케냐 국립의과대학(KMTC) 의료진 초청연수 성료

2026-04-30 09:39:58

단발성 연수 탈피해 3년간 정예 인력 양성하며 케냐 중환자 관리 ‘표준’ 정립
첨단 술기 전수에서 의료 커리큘럼 개정 컨설팅까지


인하대병원이 최근 케냐 국립의과대학(KMTC)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응급 및 중환자관리 교수법 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주관하고 인하대병원이 수행한 3개년(2024~2026년)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 사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인하대병원을 거점으로 진행된 이번 3차년도 연수에는 케냐 국립의과대학 교수진과 행정직 등 14명이 참여했다.

인하대병원은 사업 책임자인 김정수 입원의학과 교수(진료전략실장)를 비롯해 신승열 응급의학과 교수(국제협력실장), 박미화 입원의학과 교수(진료전략 제1부실장), 국제협력팀 실무진 등 전문가들을 투입해 고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개요와 정책 브리핑과 같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환자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케냐 현지 의료 환경에 즉각 이식 가능한 ‘맞춤형 실습’에 집중했다.

교육 내용은 ▲응급의학(기도관리, 외상처치, 초음파 실습, 소아응급, 재난대응) ▲중환자의학(혈역학 모니터링, 중환자 산모, 체외막 산소 공급장치, 인공호흡기) 등으로 구성됐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사업의 최종 성과물로 ‘케냐 현지 커리큘럼 개정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3년간의 교육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정규 교육 과정으로 제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과정이다.

이를 통해 인하대병원의 선진 응급 및 중환자 관리 노하우가 케냐 미래 의료진 양성의 국가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3년간 국내 초청 연수와 케냐 현지 방문 교육 등을 통해 총 100여 명의 케냐 보건의료 인력을 배출하며 케냐 보건부와의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도 했다.

사업책임자인 김정수 입원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수는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현지 의료진과 직접 호흡하며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마지막 3차년도에는 케냐 현지 커리큘럼을 함께 개정하고 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설계하는 컨설팅을 통해 인하대병원이 심은 혁신의 씨앗이 케냐 보건의료 자립의 튼튼한 뿌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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