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채승윤 신장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임상현장 의사과학자 연구 멘토링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임상과 기초·융합 연구를 연계해 난치성 질환의 미해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MD-Ph.D)를 육성하기 위한 국가 연구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특히 임상 경험이 풍부한 중견 연구자가 멘토로 참여하는 밀착형 연구 멘토링 체계를 통해 연구 역량과 성과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채승윤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당뇨병성 신장병증을 중심으로 한 신장 질환의 진행 기전과 대사 이상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환자 데이터와 기존 연구 자원을 바탕으로 질환의 진행과 밀접하게 연관된 병태생리적 요인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향후 질환의 조기 예측과 치료 전략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신장 질환은 만성화될 경우 심혈관 질환, 투석 및 신장이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 전략 개발의 중요성이 크다. 하지만 질환의 발생 기전과 진행 과정이 복합적인 만큼, 임상과 기초 연구를 아우르는 의사과학자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채승윤 교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에서 신장이식, 만성콩팥병, 사구체신염 등 다양한 신장 질환 환자를 진료하며 임상과 연구를 병행해 왔다. 이번 선정은 이러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의료 현장의 문제를 연구로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채승윤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느껴온 미해결 과제를 연구로 풀어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멘토링 기반 연구를 통해 신장 질환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