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 조대진·배성수 교수팀, 대한신경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2026-03-04 16:23:59

서울-경인-인천-강원-제주지회 ‘윌스 학술상’
강직성 척추염 가관절증 합병증 줄이는 ‘새로운 수술전략’ 제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배성수 교수팀(도성호·나병준·이창원 전공의)은 지난 2월 28일 개최된 제34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인천-강원-제주지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윌스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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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연구 주제는 ‘강직성 척추염 가관절증 환자에서 황색인대 골화증을 동반한 척추 수술 시 신경학적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수술 전략(A Novel Surgical Strategy to Minimize Neurological Complications in Spinal Surgery for Pseudoarthrosis with OYL in Ankylosing Spondylitis)’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 가관절증(pseudoarthrosis)과 황색인대 골화증(OYL)이 동반된 경우는, 수술 후 신경학적 악화 및 마비 위험이 매우 높은 고난도 수술로 꼽힌다. 기존에는 신경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감압수술과 고정수술을 병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마비 위험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조대진 교수팀은 기존 수술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수술 전략을 제시했다. 가관절증 부위에 발생한 황색인대 골화증을 척추 재안정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2차적 변화로 해석하고, 감압수술 없이 견고한 고정과 유합만으로 신경학적 증상 호전을 이끌어냈다. 이 전략은 감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 위험을 줄이고 수술 시간을 단축해 보다 안전한 수술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진행성 하지마비 환자가 정상 보행을 회복하는 성과를 거두며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조대진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뿐 아니라, 척추에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신경을 압박하는 다양한 질환에서 선별적으로 적용할 경우 기존 감압수술 없이도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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