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정으로 찾아가는 ‘가정간호’ 시행

2026-03-10 17:41:21

의정부 전역 및 경기 북부 의료취약지 방문…대학병원 의료 가정으로 확대
거동 불편 환자 치료 연속성 높여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가정전문간호사가 환자의 가정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간호를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에 따라 가정간호센터를 개소하고 센터장에 박재민 가정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또, 2명의 가정전문간호사를 배치해 의정부 전역 및 경기 북부 의료취약지, 서울 북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가정간호에 나선다.

가정간호는 입원 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가 가정에서 간호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가정전문간호사가 전문 간호를 제공하며, 병원 치료와 연계된 의료서비스가 이뤄진다.

병원 소속 가정전문간호사의 간호를 가정에서도 받을 수 있어 치료 연속성을 높이고, 환자와 보호자의 이동 부담을 줄여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가정전문간호사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을 취득한 간호사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간호 대상은 수술 후 조기 퇴원이 가능한 환자와 암·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뇌혈관질환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환자, 욕창이나 상처 관리가 필요한 환자, 지속적인 간호가 필요한 환자, 담당 의사가 필요성을 인정한 환자 등이다. 

가정간호 방문 시에는 환자의 상태 확인을 위한 혈압·맥박·체온 등 활력징후 측정을 비롯해 상처 및 욕창 간호, 유치도뇨관 및 비위관 관리 등이 제공된다. 

필요에 따라 검체 채취와 투약, 주사, 영양 관리, 보호자 교육과 상담 등도 함께 진행되며 모든 처치와 간호는 주치의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안전하게 시행된다. 

박재민 가정간호센터장은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들이 가정에서도 대학병원의 수준 높은 간호와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정간호의 목표”라고 말했다. 

송현 병원장은 “가정간호 시행은 경기 북부 지역거점 대학병원의 의료 역량을 가정으로 확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 공공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간호 신청 및 서비스 제공 절차 등 세부 사항은 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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