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콤프리아’ 허가보류 상태서 복제품들만 ‘떼돈’

2007-08-13 09:42:00

오리지널 사노피-아벤티스만 자살충동 부작용으로 골탕

자살 충동 부작용으로 허가가 보류되고 있는 사노피-아벤티스 제약의 비만 치료약 아콤프리아(Acomplia)가 인도에서 복제품이 나와 시장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인도 특허법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는 6개 제약 회사 중에 Cipla 및 Ranvaxy 제약회사 등은 아콤프리아 제품의 복제약으로 스리모나(Slimona) 및 디페트(Defat) 상표로 처방 없이 단 12센트 가격으로 팔고 있다.

사노피 측은 아콤프리아의 매출을 연간 30억 달러로 추산했었다. 그러나 품목 허가 과정에서 FDA는 본 약품의 부작용으로 자살 충동을 들어 허가를 보류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복제 약품이 쏟아질 경우 그 재앙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람들은 복제 약이 시중에 넘치면 과용하게되고 환자들이 부적절하게 사용하여 사회적인 문제를 유발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사노피-아벤티스의 수익은 지난 4 분기 내내 감소하고 있고 수면제 암비엔(Ambien) 등 기존 제품들의 특허가 상실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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