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의약품, 세계시장 점유율 크게 감소

2007-11-05 10:04:13

미국 의약품 특허만료 또는 경고문 추가 등으로 곤혹

미국 의약품의 세계시장 매출은 2년 전 50% 점유율이 2008년에는 1/3로 추락할 것이라고 IMS Health 보고서가 전망하고 있다.

처방약 매출은 중국, 브라질, 터키, 멕시코 등 신흥 경제 상승국에서 붐을 이룰 것이지만 연간 20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로 인해 2008년 매출 성장을 잠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전 세계 매출 5-6%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되어 약 7억 3500만 달러에서 7억 4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2007년 6-7%인 6억 9500만 달러에서 7억 500만 달러보다 낮은 것이다.

2008년 미국내 처방약 매출 증가는 4~5%로 2950억 달러에서 2050 억 달러로 IMS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07년 5-6% 증가한 2850억 달러에서 2950억 달러와 비교하여 낮은 수준이다.

J&J의 정신병 치료약 Risperdal, 머크 사의 골다공증 치료약 Fosamax 등이 특허종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제네릭 의약품이 15%를 점유한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내년에는 약 29개 신약이 시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대부분 마이너분야의 질병 치료약이기 때문에 머크의 조코가 2006년 6월에 특허 만료되어 상실한 매출 손실을 보완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중국, 브라질, 터키, 멕시코 및 기타 경제가 상승하는 국가에서 처방약 매출은 2008년 전 세계 시장의 25%를 점유할 것으로 IMS는 추정하고 있다.

2007년 FDA는 GSK, Amgen, 릴리사의 의약품에 대해 새로운 경고문 표시를 지시했고 사노피-아벤티스 기타 제약회사의 제품 진출을 기각했다. 특히 미국 정부는 FDA로 하여금 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법개정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미국 의약품 매출은 세계 시장에서 활기를 상실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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