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화학요법 치료시 '빈혈 치료제' 사용 경고

2007-11-12 10:45:09

FDA는 8일 암환자에게 시행하는 화학요법으로 인한 빈혈 치료에 사용하는 Epogen, Procrit, Aranesp 등 약물이 말기 유방암, 두경부암, 임파종 및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에게는 오히려 종양을 증식시키고 생존을 감소시키는 역작용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이들 약물은 유전 공학적으로 인공 합성한 단백질로 작년 매출이 약 100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혈액 중에 헤모글로빈 농도를 12g/dL 이상 유지하기 위해 그에 맞는 용량을 투여한 경우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로운 경고 문구에는 이보다 적은 용량 투여 환자에도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지에 대한 임상 정보가 없으므로 적은 용량 투여 환자에게 유사한 위험이 없다고 할 수 없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ESA는 만성 신장 부전 환자 빈혈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FDA는 이러한 환자에게 헤모글로빈 농도를 10~12g/dL로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그 이상은 사망이나 심각한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




김윤영 기자 yunyoung.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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