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복용 3개월, ‘성기능 저하’시켜

2007-12-04 12:30:02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두타스테라이드(상품명: 아보다트) 성분의약품을 복용할 경우 3개월가량은 성기능이 저하되지만 6개월 후에는 다시 회복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교수진은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두타스테라이드 복용 전후의 성기능의 변화’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교수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국제발기능지수 총점이 17점 이상인 전립선비대증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두타스테라이드 복용 전과 복용 후 1, 3, 6, 9, 12개월에 국제발기능지수를 이용한 성기능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두타스트레이드 복용 후 1개월째에는 성적 욕구의 감소만 관찰됐고, 복용 후 3개월째 국제발기능지수 총점은 복용 전과 후가 각각 46.44±13.32, 33.94±17.26이었으며, 발기능은 20.00±6.55, 14.71±8.58, 성관계 만족도는 7.56±2.32, 5.00±3.51, 극치감은 6.85±2.38, 4.74±3.15, 성적 욕구는 5.79±1.27, 4.44±1.85, 전반적 성생활 만족도는 6.24±1.69, 5.06±2.01로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성기능의 감소 소견을 보였다.

연구진은 “하지만 6개월째에는 모든 항목에서 복용 전과 차이 없이 성기능이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개월째에는 성관계 만족도 항목에서만 감소 소견을 보였으며, 12개월째에도 역시 모든 항목에서 복용 전과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고 발혔다.

결국 두타스테라이드 복용 후 3개월에는 국제발기능지수 총점과 5가지 모든 영역의 점수가 감소해 전반적인 성기능의 감소를 보였으나, 이후 6개월부터는 다시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철영 기자 paris177@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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