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전형시험 이후에도 인턴 평가 계속돼야”

2008-04-30 05:30:00

이원형 충남대병원 교수 “전공의 시험 후 인턴들 근무기강 해이” 지적

전공의 전형시험을 치룬 후 인턴들의 근무가 해이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전형시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인턴 근무성적을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원형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29일 대한병원협회에서 개최된 ‘전공의 전형제도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전공의 전형과 관련한 수련병원의 발전적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전공의 전형시험 종결 후 정식 전문의 수련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약 3개월의 공백기간이 발생된다”며 “이 기간 동안 수련병원 내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과에 합격한 인턴은 비교적 근무태도가 양호하지만 불합격했거나 타 기관에 합격한 경우 근무태도가 성실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형시험 후 인턴 수련기간이 종료되는 2월까지 지속적으로 근무성적을 평가하면 해결될 것이라며 병협에서 일괄적 윈칙을 정해서 시행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교수는 아울러 “전형시험을 인턴시험을 치루기 전 1월 초에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특히 후기 전형시험의 경우 본인 혹은 대리인이 직접 병협에 접수토록 하고 있으나 이는 각 병원의 진료공백이라는 문제점을 만들고 있어 인터넷으로 접수케 하자”고 제안했다.




이성호기자 lee@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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