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태안으로 여름휴가 가기 캠페인’

2008-07-01 15:34:08

“120만 자원봉사자의 기적은 계속 이어진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6월말 태안 방제 작업 종료 선언에 따라 7월 1일부터 8월말까지 ‘태안으로 여름휴가 가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기름 유출 사고 이후 태안 앞바다를 살리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120만명에 이르는 자원 봉사자들이 참여하는 기적을 이루었듯이 이제는 천혜의 관광지인 태안에서 여름휴가를 보냄으로써 태안 경제 살리기를 위해 또 한번의 기적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먼저 이화의료원은 지난해까지 동해안에 개설해 운영해온 하계 휴양소를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의 파인팬션으로(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리 783-13 몽산포 파인팬션)로 옮기기로 하고, 7월 1일부터 재직중인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하계 휴양소 이용 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병원 내부 그룹웨어 게시판과 이메일을 활용해 내부 교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 업체 직원들에게도 깨끗해진 태안을 홍보하고, 캠페인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7월 이후에 열리는 병원 차원의 워크숍이나 부서별 단합대회 등도 태안 지역에서 갖기로 했다. 또한 이화의료원 직원 모두가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태안으로 여름 휴가 가기를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월 발행하는 병원 소식지인 ‘이화의료원보’에 지난 4월부터 태안 주변 가볼 만한 여행지 및 태안 방제 작업 현황, 행사 등을 안내해온 데 이어 7월 1일 이후에는 이화의료원 및 이화의료원 산하 이대목동병원, 이대동대문병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태안으로 여름휴가 가기 캠페인을 안내하고, 이에 동참할 것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이화의료원이 추천하는 볼 거리, 즐길 거리’를 소개하고, 이화의료원 홈페이지와 태안군청 홈페이지를 링크해 태안 주변 관광지를 자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이화의료원 홍보과 박광수 씨는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피해 복구 작업이 종료되었지만 아직도 태안으로 여행가는 것에 대해서는 불안해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홍보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태안 지역 경제 살리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철영 기자 paris177@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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