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 주의보

2008-09-09 05:26:15

쯔쯔가무시증·렙토스피라증·신증후군출혈열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추석을 맞아 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에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발열성질환 환자가 최근 3년 동안 매년 6000명 이상이 발생됐고 추석을 전후한 9월~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2005년 6780명, 2006년 6480명, 2007년에 6022명의 환자가 신고돼 최근 3년간 6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성묘, 벌초, 논과 밭 추수작업, 도토리 밤 줍기 등 야외 활동 중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법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밤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 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렙토스피라증 예방법
-논이나 고인 물에 들어갈 때는 고무장갑과 장화를 꼭 착용할 것
-태풍, 홍수 뒤 벼 세우기 작업 시에는 고무장갑과 장화를 착용할 것

*신증후군출혈열 예방법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오염지역)에서 휴식이나 야영하지 말 것
-주변에 불필요한 풀숲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할 것
-풀밭이나 들에서 야영,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예방접종 할 것




이성호 기자 lee@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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