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모니터링→의료진 전송, ‘홈 헬스케어’ 탄력?

2008-09-11 06:18:24

세브란스 임상시험서 8주만에 24% 목표혈압 도달


가정에서 의료 진단기기를 네트워크에 연결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 건강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홈 헬스케어’의 효과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홈 헬스케에어 제품 시연회에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남식 교수는 “임상시험 결과,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은 환자 중 24%가 8주 만에 시험 전 설정한 목표 혈압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올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고혈압 환자관리를 위한 홈헬스케어 서비스의 임상적 유용성’ 시험은 본태성 고혈압환자 50명을 ‘홈헬스케어’ 서비스와 자가측정 관리군으로 나눠 실시햇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24시간 동안 낮 혈압평균을 측정한 결과에서는 홈헬스케어 실시군은 24%, 자가측정관리군은 17%가 목표혈압에 도달했다.

정 교수는 “홈헬스케어 서비스가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건강관리 의지를 높여줘 혈압개선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에 사용된 홈헬스케어 서비스는 LG CNS의 ‘터치닥터’를 사용해, 실시간 측정모니터링, 건강상담(전화/화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정보, 헬스리포트, 고객 외래진료기록 확인 및 관리 등 총 6개영역을 제공한 것이라고 LG CNS 측은 밝혔다.




김창훈기자 chkim@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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