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서대문정신센터 사업 위탁 받아

2009-03-11 10:51:38


연세대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이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에 나선다.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은 서울시 서대문정신보건센터 정신보건사업을 위탁받아 사업 운영과 이를 위한 인력을 지원하고, 서대문보건소는 예산과 행정부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21세기 선도적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을 위한 위탁 기념 행사에는 오병훈 서대문정신보건센터장과 민성길 서울시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 이해돈 서대문구 부구청장, 서대문구의회 오성자 의원, 강귀빈 서대문구 보건소장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영문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장이 경기도 정신건강 브랜드 이름인 'G Mind'와 우리나라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명수 서울시정신보건센터장이 정신보건법 개정 등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경제 침체와 함께 우울증, 자살, 약물중독 등 사회적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은 30%, 정신질환 관리비용이 전체 질병 부담의 15%에 달한다.

이번 정신보건사업 위탁으로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은 서대문구 지역의 사회 안전망 구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성호 기자 lee@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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