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대장암ㆍ자궁경부암 수술비 가장 낮아

2010-01-25 16:05:47

화순병원도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등에서 저렴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이 대장암(직장 절제술)과 자궁경부암(자궁 적출술) 등의 수술비가 전국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순전남대병원 역시 전국 종합병원 가운데서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등에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성과 함께 국민의 부담을 경감하는데 앞선 병원으로 평가됐다.

이같은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1월 24일 2008년에 암·고관절수술 등 38개 주요 질병에 대한 수술을 연간 10건 이상 시행한 전국 682개 병원의 병원별 진료비 내역을 공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수술비는 수술·입원·약제비 등을 포함해 계산했으며, 특진료와 1, 2인용 병실료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비는 제외됐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대장암(직장 절제술) 수술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440만원(입원일은 14.7일)으로 가장 비싼 병원의 수술비 827만원보다 47%나 저렴했다. 자궁경부암(자궁 적출술) 수술비도 247만원(입원일은 12.7일)으로 가장 비싼 병원의 수술비 615만원보다 60%나 저렴했다.

또 위암(위 전체 절제술)과 갑상샘암(갑상샘 절제술)도 각각 487만원(입원일 12.7일)과 144만원(입원일 5.8일)으로 가장 비싼 병원의 819만원과 239만원보다 41%와 40%정도 저렴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경우도 대장암(수술비 561만원/ 입원일 13.7일), 폐암(흉강경 이용 폐 절제술)(수술비 618만원/ 입원일 15.2일), 위암(수술비 539만원/ 입원일 13일), 유방암(유방절제술)(수술비 237만원/ 입원일 13.1일) 등에서 매우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현 진료처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진료의 수준이 최상급일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온 병원임이 정확히 나타났다”면서 “지역사회 최고의료기관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감동주는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영 기자 paris177@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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