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자문위원회, ‘덱스트로메톨판’ 남용 검토 예정

2010-05-07 05:13:34

알코올∙불법약물 등과 기침약 병용할 경우 남오용 대비

최근 FDA는 FR(연방 관보)을 통해 FDA 의약품 안전성 및 위험성 관리 자문위원회가 오는 9월 14일에 소집돼 매약 기침약에 사용되는 ‘덱스트로메톨판(DXM: dextromethorphan)’의 오∙남용 가능성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소비자건강제품협회는 오랫동안 10대들이 매약과 처방약의 남용 가능성에 대해 부모들에게 인지시키는 운동을 펼쳐왔다. 또한 거의 대부분 약국에서 남용 가능 약물구매시 구매자의 연령을 확인해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팔지 않도록 요구했다.

한 조사 연구에 의하면 DXM 함유 기침 매약의 남용이 유의하게 증가되고 있지 않으며, 지난 수년 간 10대의 기침 매약 남용률은 비교적 증감이 없는 수준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덧붙여 10대 12% 정도가 생애 1회 이상 기침 매약을 남용한 사실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DXM 함유 매약 기침약은 지시대로 사용할 경우 안전하고 효과가 있으나 대량 투여하는 경우 특히 알코올, 불법 약물이나 처방약과 병용할 경우 남용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침 매약 제조사들은 10대들이 기침약 남용을 방지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빛나 기자 2bn@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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