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 베트남에서 인술 펼쳐

2010-11-24 13:53:53

국내 화상환자뿐 아니라 해외 환자에 대한 무료진료·수술지원 사업을 전개 중인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 전문 의료진과 함께 베트남을 찾아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

전욱 화상센터 소장과 장영철 성형외과장, 고장휴 성형외과 교수, 김가람 전공의, 화상전문 간호사 등 화상 전문 의료진을 비롯해 황세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 저소득국가 화상아동 무료진료팀’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에 소재한 증븡응급병원을 찾아 화상환자 130여명을 진료하고 이 중 상태가 심각한 9명에 대해 수술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베트남 증븡응급병원 의료진이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를 견학한 뒤 병원에서 개최하는 화상 관련 심포지엄에 전욱 화상센터 소장을 초청하면서 인연이 돼 이뤄진 것으로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무료진료 외에도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재건수술 등 강의를 진행, 화상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또 화상환자 진료와 수술 시 현지 의료진이 참관토록 하는 등 수술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전욱 화상센터 소장은 “화상센터가 운영중인 베트남 병원들이 많아 이렇게 많은 환자가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예상보다 상태가 심각한 아이와 성인환자가 많아 당초 계획했던 2명보다 많은 4명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 아시아 저소득국가를 찾아 화상아동에 대한 무료진료 및 수술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성호 기자 lee@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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