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세포보다 안전한 다능줄기세포 개발

2011-03-29 17:17:26

김승업 석좌교수팀, 증식능조절-안전성 입증


배아줄기세포나 만능줄기세포보다 안전한 줄기세포가 제작됐다.

중앙의대 김승업 석좌교수팀은 “안전성이 입증된 새로운 증식능조절 다능줄기세포를 제작했다”며 이에 대한 논문을 최근 미국과학아카데미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배아줄기세포와 만능줄기세포, 환자 자신의 성체 유래 줄기세포를 사용해 새로운 조직이나 장기를 만들어 환자의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대체 하는 재생의학은 유망한 의료 분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배아줄기세포와 만능줄기세포가 유전적으로 불안정 하고 이식 후 암을 유발 한다는 연구가 속출하면서 의료계에서는 그 사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태아뇌에서 분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에 테트라사이클린 항생물질 에서만 세포증식이 가능한 Tet-on-myc 유전자를 탑재하고 새로운 ‘증식능조절 다능줄기세포 (induced conditional self-renewal progenitor cell, ICSP cell)’ 를 제작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세포주는 항생물질이 제거된 조건에서는 신경세포로 분화했으며 뇌졸중 모델 쥐에 이식한 결과, 정상 신경세포로 분화했다. Tet-oh-nyc 유전자 도입에 의한 줄기세포 제작법은 뇌 이외의 각종조직 에서도 그 응용이 가능하다.

김승업 교수는 “증식능조절 다능줄기세포를 실험동물에 이식한 결과 배아줄기세포나 만능줄기세포와 달리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입증됐다”며 “암이나 종양을 유발 하지 않으므로 새로운 다능줄기세포로 볼수있다”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lmy@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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