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치료 전 표적항암제 환자매칭기술 도입

2011-07-05 17:11:37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와 ‘온코맵’ 도입절차 진행

서울아산병원이 표적항암제가 암환자를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지 치료 전에 미리 알수있는 최신 의료기술을 도입한다.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연구소가 최근 개발한 원천 기술 온코맵(Onco-map) 기술의 구체적인 도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온코맵’은 조직검사로 채취한 세포 조직이나 혈액 등 소량의 암 환자 샘플 DNA를 분석해 암과 관련된 여러 유전자들의 다양한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이로써 특정 돌연변이를 지닌 암 환자를 선택적으로 잘 치료할 수 있는 표적항암제를 사전에 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10월 완공 예정인 신연구관에 ‘아산-다나파버 암 유전체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연구센터에서는 앞으로 다나파버 암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온코맵 기술, 즉 최첨단의 암 유전체 정보 분석 기술을 실질적으로 이전하는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병원에 따르면 온코맵 기술은 특정 환자에 가장 적합한 표적항암제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고가의 표적항암제를 사용하고도 환자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따라서 1회당 수백만 원에 달하는 경제적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암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치료를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책임 연구자인 장세진 교수(병리과)는 “ 표적 항암제와 바이오 마커 개발은 첨단 의료 기술의 치열한 경쟁 분야”라며 “서울아산병원과 다나파버 암 연구소가 손잡고 이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lmy@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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