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올릴 때 통증 느껴진다면 어깨충돌증후군

2014-01-20 05:47:57

최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특히 수영, 배드민턴, 골프, 농구 등 어깨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심한 통증으로 팔을 들어올리는 단순한 행동에도 제약을 받아 병원을 찾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볼록한 관절인 견봉과 어깨 힘줄 사이가 좁아진 상태에서 힘줄과 관절의 잦은 마찰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30대에서부터 증상이 나타나다가 연령이 올라갈수록 점점 심한 증상이 생기는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치료가 어려워지고 심하면 회전근개파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된 증상은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면서 옷을 입거나 벗을 때, 어깨를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 등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의 통증이 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일내에 병원을 찾아 약물요법과 찜질, 운동과 같은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청담튼튼병원 진성기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은 초기에 거의 증상이 없거나 약해서 대부분 단순한 어깨 통증이라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내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어깨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고 한번에 무리하기보다는 천천히 자주 꾸준히 하는 것이 요령이다”고 조언한다.




김윤미 기자 kym@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