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금요일 외래·수술·시술 휴진 돌입한다

2024-04-22 14:07:26

비대위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 한계에 달해"

충남대학교병원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이 이번주부터 금요일 외래 휴진에 들어간다.

충남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주부터 금요일 휴진을 결정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

이는 2달간의 전공의 사직 사태 등을 겪으면서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으로, 충남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들은 앞으로 금요일에는 외래진료와 수술은 자체적으로 휴식을 취하되,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등 응급·중환자 진료와 수술은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부득이하게 외래진료나 시술·수술을 시행하거나 축소할 수 없는 진료과는 최소한으로 유지할 예정이며, 금요일 외래진료가 없거나 시술·수술 등의 변경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에는 평일로 대체해 휴진하고, 24시간 근무 이후 다음날 반드시 12시간 이상을 휴진을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비대위는 “이번 조치는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인 안녕 상태가 결국 환자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민준 기자 kmj6339@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6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