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오는 7월 17일(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의료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의료·바이오 데이터가 기관과 연구자별로 분산돼 표준화와 통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개인정보 활용에 따른 제약으로 부가가치 창출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데이터의 효과적 활용과 제도적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의료·바이오 빅데이터는 신약개발, 임상연구 등 R&D 인프라로서 활용 가치가 높지만, 현재 데이터 연계·통합이 원활하지 않아 혁신적 연구와 산업 활성화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는 이주영 의원은 “의료데이터는 혁신적 치료기술과 신약 개발,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의 중요한 자산이지만, 데이터 활용에 대한 법·제도적 장벽과 사회적 우려로 인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의료데이터 통합 및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패널토론에는 좌장을 맡은 국회의원 이주영과 함께 엄보영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국장, 유현경 MS 부문장(전무), 이희봉 LG화학 생명과학본부 연구개발부문장(전무),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 제갈한철 카카오헬스 데이터부분 부분장(부사장), 정태건 평화IS 상무이사, 김은정 입법조사처 조사관, 이하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 사무관 등이 참여해 의료데이터의 표준화·통합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