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올소테크와 콜라겐 기반 인체조직 이식재에 대한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계약 대상 제품은 올소테크가 개발한 인체유래 무세포 동종진피 주사제 ‘프리덤 인젝트 리필(PREDERM INJECT re:fill, 이하 리필)’이다.
무세포 동종진피는 제조 과정에서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피부의 세포핵과 지방 성분을 제거하고, 콜라겐, 엘라스틴, 피브로넥틴, 성장인자 등 세포외기질(ECM)의 핵심 성분들을 최대한 보존한 의료용 생체 소재다. 인대, 건, 근육, 생체막 등 손상된 연조직과 관절 등의 재건 및 재생, 회복에 사용되며 외과 수술은 물론 성형 및 미용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소테크 리필은 올소테크의 독자 기술 ‘Allo-PELT’ 공법을 적용한 제품으로, 콜라겐 함량이 최대 80.42%에 달해 재건이 필요한 조직에 충분한 구조적 지지와 영양을 제공할 수 있다. 평균 입자 크기 100µm 이하 및 크기별 미세한 입자 구조로 주사 시 환자의 통증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0.3cc, 0.5cc, 1.0cc, 3.0cc 등 총 4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사용 목적과 임상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HLB생명과학은 올 1분기 내 인체조직 이식재 취급을 위한 조직은행 설립이 완료되면 자체 영업망과 기존 유통 채널을 병행 활용해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대전 등 주요 거점 도시를 거점으로 전국 단위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공급을 시작한 뒤,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등으로 적용 진료과를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조용호 HLB생명과학 메디케어사업부 사장은 “인체조직 이식재는 재건·재생 의료 수요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기존 메디케어사업부의 영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빠른 시장 안착과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인체조직 생산 및 수입 건수는 이식기술의 발달, 노령화, 이종 및 인공제품 대비 높은 안전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연평균 12.4%씩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20.89%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