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약, 뇌암치료 ‘글라이델에이퍼’ 발매

2005-05-07 04:50:00

항암제 시장 진출 앞두고 사업부 구성추진

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은 최근 본사에서 바이오프로와 뇌암의 치료에 쓰이는 ‘글리아델웨이퍼’의 국내 판매를 위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건일제약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항암제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바이오프로는 건일제약의 영업조직을 통해 국내에 제품을 판매하게 되어 양사가 국내 항암치료제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리아델 웨이퍼’ 이미 미국과 유럽 등 10개국이상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뇌종양의 위치에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화학요법제로서 유일하게 판매되는 암 치료제이다. 투여위치에서 약물을 전달하도록 만든 것으로 몸의 다른 부위에 약물 노출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글리아델은 뇌종양이 외과적으로 제거되었을 때, 만들어진 공동에 삽입 되며, 생리적으로 분해되는 폴리머 웨이퍼로서 이 웨이퍼가 뇌에서 천천히 분해됨에 따라 장시간 고농도로 암 조직에 직접 화학요법 약물인 carmustine을 유리한다.
 
현재 국내에는 악성 신경아교종(glioma)과 재발성 다형성 아교모 세포종 (recurrent glioblastoma)에 적응증이 있으며, 금년 안으로 1차 치료제 적응증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치료법은 종양제거 수술후에도 종양의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글리아델을 이용한 화학 치료요법이 뇌암 환자들에게 많은 이점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건일제약은 2005년 6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리아델’의 발매를 계기로 항암사업부 발족을 서두르고 있다.
 
바이오프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타이완, 한국 및 기타 아시아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항암치료제 전문 바이오제약회사로서 신개념 치료제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개발사인 Guilford사는 R&D 전문 제약회사로서 ‘글리아델 웨이퍼’ 이외에도 파킨슨병 신약, 수술시 적용될수 있는 진정제 신약 등을 개발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help@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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