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파킨슨병센터 오픈

2009-03-03 14:45:26

척도검사ㆍ맞춤약물치료ㆍ뇌심부자극술ㆍ통증관리까지


고대 구로병원 ‘파킨슨병센터’가 최근 문을 열고 원스톰 서비스에 나섰다.

이번에 개소한 파킨슨병 센터는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가 함께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하게 파킨슨병을 치료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국내 파킨슨병 권위자인 신경과 고성범 교수와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문을 연 ‘파킨슨병 센터’에서는 처음 파킨슨병 환자가 병원을 찾으면 떨림이나 뻣뻣한 정도를 측정해 앞으로 진찰 및 치료해 나갈 방향을 설정한다.

뿐만 아니라 비운동계증상 즉 소화기와 같은 자율신경계 증상과 함께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인 변화도 측정한다. 또한, 같은 날에 신경과 전문의와 신경외과 전문의가 협진함으로서 외과적 수술의 필요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어깨통증을 비롯한 파킨슨병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병행해, 이들의 삶에 질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질병을 치료해 나갈 예정이다.

신경과 고성범 교수는 “파킨슨병 센터는 환자가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부터, 질병을 치료하고, 더 나아가 이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데까지 진료, 연구에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 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철영 기자 paris177@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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