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질병부위 찾는 ‘새 나노급 조영제’개발

2005-07-29 06:29:00

원광의대 윤권하교수팀, 암·염증등 진단효과 높여

종양과 염증 등 특정 질병 부위를 자동으로 찾아가 표시해 주는 새로운 나노급 조영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했다.
 
과학기술부는 28일 원광의대 윤권하 교수 연구팀이 기존 MRI 조영제에 쓰이는 가돌리니움이라는 화합물의 나노크기 입자에 암과 염증의 병변세포를 찾아가는 특정 항체를 조합해 자기공명영상진단검사(MRI) 조영제를 자체개발,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나노급 MRI조영제가 체내의 암과 염증을 스스로 찾아내 질병부위를 표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이번에 윤권하 교수팀이 개발한 조영제는 인체에 투여하면 스스로 병변 세포를 찾아가 달라붙어 MRI 영상에서 질병 부위를 쉽게 드러나게 해주기 때문에 암이나 염증 등 특정 질병에 대한 MRI 진단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권하 교수팀은 “이번에 개발한 조영제 기술을 임상 실험을 거친 후 국내 제약업체를 통해 3~4년내에 상품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연구성과는 선진국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차후 암과 염증 뿐 아니라 치매나 당뇨병에도 진단을 쉽게 할 수 있는 나노급 조영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9월 독일에서 개최될 국제분자영상학술대회(SMI  2005)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ofinews.com)
2005-07-29




서동복 기자 help@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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