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대표 정종평)이 15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 치주학회 ‘AAP 2025(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에 처음으로 공식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번 행사에서 미국 인허가를 앞둔 차세대 치주 조직 재생소재인 탈세포 생체재료(decellularized biomaterial)를 비롯해 콜라겐 기반 생체재료 및 골재생 바이오소재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임상 기반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나이벡은 대한치주과학회(KAP)와 함께 AAP 임원진이 참석할 예정인 공식 네트워킹 행사 ‘Korean Night’을 후원하며, 북미 주요 임상가와 글로벌 파트너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 치주재생 기술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 미국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치주 조직 재생 소재는, 치아 발치 및 골이식술 이후 잇몸 원형 재생을 돕는 차세대 생체 소재”라며, “이번 학회에서는 콜라겐 기반 재생소재와 골재생 바이오소재 등 핵심 라인업을 공개하고, 글로벌 임상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PMCF(Post-Market Clinical Follow-up) 임상 프로그램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이벡은 이번 AAP 참가를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에서의 ‘미국 교두보 확보’ 단계로 보고 있다. 회사는 북미 주요 KOL(Key Opinion Leader)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임상 근거 기반(Evidence-based) 시장 확산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종평 나이벡 대표이사는 “AAP는 글로벌 치주재생 시장의 중심 무대로 이번 참가와 후원은 글로벌 임상 신뢰를 쌓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한국의 조직 재생 바이오 소재 기술이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