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지난 16일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제5회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의료진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로봇수술 경험과 술기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에는 이택 의료원장을 비롯해 김경덕 로봇수술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와 함께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최용범 대표 등 외부 인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는 이택 의료원장이 맡았으며, 최선근 진료부원장과 비뇨의학과 강동혁 교수가 세션별 좌장을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심포지엄은 ▲대장직장 ▲간·담도 ▲유방 ▲갑상선 ▲산부인과 ▲소아 비뇨의학 등 다양한 진료과별 로봇수술 경험과 술기를 심도 있게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외과 김경덕·최문석·이선민·이수영 교수, 산부인과 추성필·최화연·선기은 교수, 비뇨의학과 노범용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실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수술실 유민정 간호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술실 운영에서의 간호 역할’을 발표해 다학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올해에도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강화하며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평일 수술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주말에도 안전한 수술 진행과 빠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토요 수술’을 시작했다. 또한 8월 말 기준 로봇수술 4,000례를 돌파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김경덕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센터의 성과를 돌아보고 최신 로봇수술 경험을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다양한 진료과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정밀 진료와 학문적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