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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수치료로 축적된 통증치료 경험과 노하우 공유

심포지엄·인턴과정에서 통증강좌 진행…베트남 인도네시아와 인적교류

“밸런스의학회가 도수치료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열고 있습니다. 심포지엄과 인턴과정을 통해 밸런스의학회 회원의 통증 치료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류에 힘입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의사에게 통증치료시스템을 강의하는 등 인적교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밸런스의학회 김경진 회장이 1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2차 대한밸런스의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메디포뉴스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심포지엄에서 통증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진 회장은 “심포지엄 사전등록이 250명을 넘어 교재가 부족했다. 통증이란 어떤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인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며 어떤 치료법들을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4개 섹션(Section)으로 진행됐다. ▲섹션1 다시보자, 통증에서는 △통증에 영향을 주는 정신과 질환 △통증치료의 새로운 접근법 △통증과 좌골신경통의 약물치료에 대해, ▲섹션2 실전, 신경통에 도움이 되는 영양치료에서는 △신경병증성 통증에 도움이 되는 영양요법 △대사장애와 통증 △영양 치료와 보험 소견서에 대해, ▲섹션3 좌골신경통의 도수치료에서는 △좌골신경통 치료의 필수 FST △FST를 이용한 경추간판 탈출증 치료 △COX와 Leander를 활용한 좌골신경통의 치료에 대해, ▲섹션4 좌골신경통 치료의 도전에서는 △척추 초음파 유도하 중재술 △초음파를 활용한 좌골신경통증식치료에 대해 각각 강의가 진행됐다. 

김 회장은 “사전 학술위원회 회의결과 메인아젠다를 좌골신경통 치료하기로 했다. 실제로 겪어보면 매우 고통스럽다. 통증은 운동장애를 동반하기 때문에 일상 활동이 힘들다. 도수치료를 통해 축적된 통증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다. 좌골신경통의 원인인 퇴행성 척추관 협착을 해결 못해 수술 등을 한다. 이걸 비수술적으로 약물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다. 정신치료 영양치료 등을 다루었다.”고 말했다. 

밸런스의학회 회원의 통증치료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작년에 인턴과정을 개설했다.

김 회장은 “작년부터 인턴과정 강좌를 하고 있다. 회원은 높은 만족도 보인다. 그분들이 앞서서 홍보한 경우도 많다. 차기 인턴과정 강좌도 마감될 정도다. 실습위주로 소수정예로 하니까 질을 높이는 강의를 하니까 만족도가 높다. 이번 인턴과정은 12명 6주 코스다. 5주째 토요일과 일요일에 강의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심포지엄과 인턴과정에서의 통증치료 역량 강화와 더불어 다른 도수치료 테크닉도 같이 공부하고, 장점도 수용해서 밸런스의학회 것으로 만드는 작업도 하고 있다. 올해도 그렇고, 내년에도 새로운 거 보다 통증치료 역량 강화에 내실을 기한다.”고 강조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밸런스의학회의 아랍지역 진출에 이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진출도 활발하다.

김 회장은 “밸런스의학회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강의를 하게 됐다. 관련된 학술연구도 같이 진행한다. 베트남 스포츠학회와 교류가 있었다. 지난 9월 세미나는 유승모 명예회장이 했다. 밸런스의학회 통증치료시스템을 강의했다. 베트남 측에서 치료를 배우고 싶어 한다. 베트남 정형외과의사회와도 밸런스의학을 소개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베트남 의사가 오고가는 교육하는 인력교류 비즈니스이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지난 5월에 유승모 명예회장이 자카르타에서 강의했다. 대성황이었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의료계에서 요청해서 차근차근한다. 한류 열풍이 인도네시아 진출에 도움이 된다. 베트남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이미지가 너무 좋다.”면서 “단지 우려는 너무 한류 열풍이다 보니까 각각의 전문학회 차원에서 차근차근하기에 앞서, 개인적으로 의사가 하는 게 문제다. 특히 성형은 계약을 안 지키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바이오산업 육성도 하는 데 의료분야도 공신력을 갖도록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손보험이 도수치료 보장을 제한하는 약관을 개정한 이후 소급적용하는 것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회장은 “실손보험 약 3천만명 가입자 중 약 2천만명이 도수치료에 가입했다. 도수치료의 경우 과거 약관에는 제한이 없었다. 작년 약관 상품부터는 제한을 둔다. 최근 실손에서는 그 전 환자에게 ‘당신도 이걸 적용한다.’고 한다. 실손이 사기 치는 거다. 약관 개정 전에 이미 실손에 가입한 국민을 속이는 거다.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제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