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의 치료

이정호 동국의대경주병원 신장내과

이정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신장내과

CASE 1

Q.불안전성 협심증으로 1년전 관상동맥 약물방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혈액투석환자에서 항혈소판 제제 사용방법은 어떠한 것이 좋겠는가?

A. 저용량 aspirin(75~160mg)은 평생 복용하여야 하며, clopidogrel(Plavix)는 여러가지 상황에서 기간에 차이가 있으나 급성관동맥 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불안정성협심증, 심근경색)혹은 약물방출 스텐트를 삽입한 경우에는 1년 이상 복용하는 것이 좋을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투석환자는 스텐트내 혈전 형성이 더 용이하므로 더 오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ASE 2

Q.고혈압과 심부전을 동반한 투석환자에서 신기능과 심부전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할 고혈압 약제는?

A. 2004년 발표된 K/DOQI 지침에서는 혈압강하작용에 의한 신보호효과 이외의 부가적으로 약제 자체에 의한 신보호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선호 약제로 ACE억제제나 ARB제제의 일차적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필요시에는 ACE억제제와 ARB의 병합요법을 고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베타 차단제 중 비선택성 베타 차단제가 심부전에 의한 사망률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arvedirol ;COMET study, bisoprolol, CIBIS∥ study). 칼슘 차단제(특히 dihydropyridine계)는 만성 신질환 환자들 특히 진행된 만성 신질환(3, 4기)이나 심한 단백뇨가 있는 환자들에서는 일차 약제로 권장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