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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우리도 심폐소생술 전문가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고 실제 응급상황 발생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체험 학교’가 열렸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체험 학교’를 열고, 심폐소생술 이론 교육과 함께 마네킹을 이용해 실제 응급상황 발생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이번행사는 배재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과 응급의료센터 전문 간호사 3명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특수 제작된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체험시간에는 학생 전체가 참여해 성인과 소아에서 심장이 정지했을 경우를 가정해 단계별 응급처치 요령을 배우고 실제 본인의 응급처치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시간 이전에는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연성을 증대시키는 청소년 건강댄스도 함께 체험했다.

한편, 임경수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초·중·고 학교나 직장에서 매년 10시간~30시간 응급처처를 위한 실습 교육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은 매우 미흡한 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