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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탈크 계통 조사 중, 병의원으로 확산되나!

수술용 장갑 등 원료로 사용…식약청, 사용물품 파악 중

석면 탈크가 수술용 장갑 등의 의료용품에도 사용돼 의료기관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식약청은 지난 6일 탈크 제조업체인 덕산 약품공업에 대한 계통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300여개 업체(기관)에서 동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업체들 중 의료기관과 한의원 그리고 의료기기업체 180여 곳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사용된 석면탈크의 양이 극소량이고 환자들에게 불안감 증폭시킬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해당 병의원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식약청 관계자는 “문제가 된 덕산 탈크의 공급처를 조사하던 중 이를 사용해 만든 의료용품과 기기들이 일선 병의원으로 보급됐고 현재 정확히 어떤 제품들에 어느 정도 쓰였는지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용품과 기기 등에 사용된 석면 탈크의 유해성이 밝혀지면 이 후 해당 업체를 공표하고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와 관련된 공지사항 등을 병원협회에 알려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