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창원시 스포츠파크 내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경남오픈 탁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탁구대회가 주관하고, 삼성창원병원이 주최한 이 대회는 지역주민들이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각 시·군 동호인들의 화합과 소통으로 건전하고 활기찬 생활체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탁구대회에는 18개 시군의 탁구동호인 720명이 참가했다. 개인전부문에서는 남자 선수부부터 6부까지, 여자부 1부부터 5부까지 다양한 실력을 가진 동호인들이 참여했는데 삼성병원 측은 “승패를 떠나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하며 기량을 뽐냈다”고 전했다. 또 단체전은 4단식 1복식으로 총 4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진행했다.
8월 19일에는 안홍준 국회의원 및 황양원 창원시 문화체육국장, 이종국 경상남도 탁구연합회장, 김계정 삼성창원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김계정 삼성창원병원장은 대회사에서 “건강한 삶은 우리 모두의 염원일 것” 이라며, “삼성창원병원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증진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폭 넓은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홍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삼성창원병원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박완수 창원시장의 축사를 대독한 황양원 창원시 문화체육국장은 “스포츠 메가시티로 발돋움 한 창원시는 누구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오늘 탁구대회가 시민화합과 건강증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삼성병원에 따르면 남자 선수부와 1부가 함께 겨룬 결과 우승은 장정연 탁구교실 소속 이지훈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남자 2부는 같은 소속 이수창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1,2부에서는 양산에서 출전한 김언숙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각 소속팀의 팀웍을 바탕으로 열띤 경쟁을 벌인 단체전 남자 1부에서는 장정연 선수가 이끄는 창원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 여자 1부에서는 이숙경 선수가 속한 양산연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부수별 우승자에게는 고급탁구용품과 상장이 주어졌고,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훈련보조비와 상장이 수여됐다.
한편, 삼성병원 관계자는 “총 2일간 경상남도 탁구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은 대회의 폐막을 아쉬워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며 “선수단에게는 각종 기념품과 추첨을 통해 삼성창원병원 건강검진권을 비롯한 다양한 탁구용품들이 지급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