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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남미교포 쌍둥이 자매 고도비만수술 성공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는 김용진 교수(사진)가 지난 22일 남미 교포 쌍둥이 자매의 고도비만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순천향병원에 따르면 중학교 때 이민을 해 각각 파라과이와 브라질에 각각 살고 있는 자매는 체질량지수가 37kg/m2인 고도비만에 오랜 기간 당뇨와 관절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마침, 지난해 6월과 금년 1월에 김용진교수로부터 수술을 받고 좋은 결과를 경험하고 있는 지인들을 직접 보고 수술을 결심했다.

지난 16일 순천향대병원을 찾은 자매는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마치고 22일, 김용진교수로부터 위우회술을 받았다. 위 우회술은 위를 작은 주머니로 만든 다음 상부소장을 우회해서 아래쪽 소장과 연결하는 술식이다.

김용진교수는 “고도비만에 당뇨와 같은 비만관련 질환이 동반된 경우 위우회수술이 치료 효과가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퇴원한 자매는 “몸무게가 늘면서 자신감도 없어지고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컸었는데, 몸매도 예뻐지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순천향병원 관계자는 “김용진 교수는 현재 350여명의 초고도비만 환자를 위절제술과 우회술로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