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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명지병원 인공신장실 대폭 확장 이전

9월부터 혈액투석실에 투석혈관클리닉 개설·운영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인공신장실을 확장, 이전한데 이어, 9월부터 혈액투석실 내에 투석혈관클리닉(Dialysis Access Clinic)을 개설·운영에 들어갔다.

명지병원은 “투석혈관클리닉은 혈액투석 환자를 위한 혈관 접근로 관리 전담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즉 혈액투석 환자의 혈관 접근로 기능 이상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1,2차 병원에서 의뢰한 환자를 외래 진료를 거치지 않고 즉시 인공신장실내에 위치한 낮병동에 입원시켜 신속한 시술을 받고 투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신장내과와 혈관외과, 심장내과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석실 간호사와 코디네이터를 통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명지병원은 최근 본관 9층으로 인공신장실을 확장·이전했다. 기존 신관 2층에서 본관 9층으로 이전한 인공신장실은 최근 증축한 새 건물 한층 전체를 사용하게 되는 것으로 총면적은 500㎡ 규모이며 38병상에 최신 투석기 40대를 갖추고 있다. 혈액투석실과 격리실, 복막투석실, 진찰실, 교육실, 보호자 대기실, 갱의실, 화장실, 간호사 실 등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38병상 전체가 온라인혈액투석여과기(on-line HDF)의 최신 투석방법을 채택, 요독 제거율을 증대시켜 심장혈관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고, 각종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또 투석치료 정보 관리시스템 TDMS(Therapy Data Management System)를 격리실을 포함 전면적으로 도입, 혈액투석환자들에게 자동화된 투석치료 시스템과 맞춤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TDMS는 신장투석환자의 진료 정보를 전산데이터화 하여 치료에 적용하는 시스템으로 환자의 기존 진료 기록과 현재의 몸무게 등의 건강상태 등도 분석 최적의 치료 방법 결정을 가능케 한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규모나 시설 면에서 대폭 확장되고 수준이 향상된 명지병원 인공신장실은 침상 간의 간격이 넓고, 모든 침상에서 창밖이 내다보이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긴 시간의 혈액투석을 보다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외래 진료 공간과 함께 위치해 있어 투석환자들의 접근에 약간의 불편함을 주었던 종전과는 달리, 한 층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하도록 되어있어, 투석실 방문과 의료진과의 소통이 용이하도록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침상마다 LED-TV를 개별로 설치, 편의성을 높였으며 복막투석실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전담간호사를 상주시켜, 환자별 개별 관리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