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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왜이러나…수면유도제 먹여 성폭행

고교선후배 의사와 군의관, 졸피뎀 먹여 성폭행 혐의

의사 2명이 여성 1명을 수면제를 먹인 뒤 돌아가며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한 여성이 의사 두 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서울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영장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고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강남 모 성형외과 의사 김모씨와 포천 군병원에 근무하는 임 모 군의관은 지난해 12월 12일 SNS를 통해 알게 된 여성 A씨에게 졸피뎀(마약성 수면유도제)을 먹인 뒤 돌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교 선후배로 보건소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친해진 두 사람은 SNS을 통해 알게 된 A씨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 몰래 술에 졸피뎀을 타먹여 의식을 잃게 한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성폭행을 한 것이 아니라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 문제는 범행에 사용된 졸피뎀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라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 씨는 문제의 졸피뎀을 자신이 처방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의사들의 윤리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어서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어떤 결말이 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