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의 한국법인 (이하 사노피)이 ‘제36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당뇨병 환자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통합 케어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당당케어’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예비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는 400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이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5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3일 간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당뇨병 관리와 교육, 최신 연구 결과 및 New Technology Medical Skill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였다. 사노피는 이번 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세션에서 ‘우울 증반을 동반한 2형당뇨병 환자를 위한 행동활성화 프로그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당당케어’ 효과 검증 예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자인 WiseMi 심리상담연구소 김현미 심리학 박사는 ‘당당케어’ 앱을 사용한 실험군의 경우 ▲우울, ▲지각된 스트레스, ▲당뇨병 관련 지각된 사회적 지지 및 ▲당뇨병 자기관리 행동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중재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스페셜 세션에서는 예비 연구에 함께 참여한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내
2023-05-15 10:33
근골격계 디지털 ‘재활’ 치료 솔루션 전문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구 KTB 네트워크), KB증권,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하나벤처스, 삼성넥스트(Samsung NEXT)가 신규로 참여했고, LG전자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스프링 캠프와 빅무브벤처스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았다. 에버엑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근골격계 재활/운동치료 솔루션인 ‘모라(MORA, Mobile Orthopedic Rehabilitation Assistant)’를 국내외 의료기관에 공급하여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며, 현재 진행중인 MORA 기반의 디지털 치료기기 2종(슬개대퇴통증증후군, 만성요통)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주력한다. 또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 등록 중으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현지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에버엑스의 ‘모라(MORA)’는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된 인공지능(AI)기술 및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재활, 운동치료 디지털 솔루션이다. 환자는 휴대용 단말기의 카메
2023-05-15 10:01
암젠이 5월 8일(현지 시간) 미국 메디케어 프로그램에 등록된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얼월드 연구(real-world study)의 새로운 데이터를 통해,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주사제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치료제 가운데 주로 처방되는 경구용 알렌드로네이트 대비 더 높은 골절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프롤리아 치료는 기간이 더 길 수록, 더 큰 골절위험 감소 효과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는 2023년 5월 4일에서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골다공증학회(World Congress on Osteoporosis ∙ Osteoarthritis and Musculoskeletal Diseases, WCO-IOF-ESCEO)에서 발표됐다. 조디스 조지(Jyothis George) 암젠 제너럴 메디슨(General Medicine) 치료 부문 글로벌 의학부 대표 겸 부사장은 “암젠은 불충분한 진단과 치료로 수백만명의 폐경 후 여성에게서 골소실 및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는 골다공증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오고 있다”며, “5월은 골다공증 인식 및 예방의 달인
2023-05-15 09:51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 ‘2023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계획’을 발표하며, 안내한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사전예약 및 당일접종이 5월 15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최근 방역상황 및 백신의 효과성과 면역 유지기간 등을 고려해 면역저하자 및 일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수립했다. 먼저 방역 당국은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강한 성인에 비해 면역 획득력이 낮고, 획득된 면역의 지속기간이 2가백신 접종 후 60-119일간 입원 예방효과는 미접종 대비 43%이나, 120~179일에는 31%를 기록하는 등 획득된 면역의 지속기간이 짧은 점을 근거로 면역저하자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추가적인 접종을 계획했다. 또한, 65세 이상은 ▲2가백신 접종 후 면역감소 국내외 연구 ▲미국‧영국 등 국외 동향 ▲65세 이상에서의 여전한 질병 부담 등을 고려해 제한적인 추가접종을 결정했다. 접종대상은 2가백신 접종자로서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접종을 권고받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며, 6개월(18
2023-05-15 09:49
GC셀(대표 제임스박)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3’에 참가해 부스 홍보 및 파트너링 미팅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최대 보건산업박람회인 ‘바이오코리아 2023’에는 51개국, 729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내방했다. GC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ell & Gene Therapy)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들이 모인 ‘첨단재생의료 파빌리온’에 부스를 마련하고 CGT R&D 및 CDMO, 바이오물류사업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제임스박 대표이사는 호주무역투자대표부(Australian Trade and Investment Commission)및 CRO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여,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해 협의를 진행했다. R&D부문은 국내외 바이오기업들과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목표로 공동연구 기회 창출을 위해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 기술 소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하였다. GC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에 특화된 CDMO사업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 생산 ▲각종 세포 생산 서비스 ▲첨단바이오의
2023-05-15 09:48
대웅제약이 입셀과 공동연구를 통해 혈액 분야에서도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간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12일 국내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기업 입셀(대표 주지현)과 ‘인공적혈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적혈구란 혈액 내에서 세포에 산소를 배달하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의 기능을 대체한 물질이다.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다양한 감염질환의 발생, 저출산∙고령화 사회 진입 등에 따라 혈액수급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 이에 헌혈에만 의존되는 기존 혈액 공급 시스템은 곧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공적혈구 및 인공혈소판 등의 개발을 통해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혈액 공급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웅제약과 입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인공적혈구 세포주 및 공정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hiPSC)’를 이용해 인공적혈구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및 생산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hiPSC란 인체 기관 중 원하는 모든 신체 조직 및 장기 등으로 분화가 가능한 세포로, 조직
2023-05-15 09:11
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대표 이삼수, 이하 제뉴원)가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뉴원은 ‘오늘보다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든다(Creating Healthier Tomorrows)’라는 미션 아래 ESG 경영을 시행하고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보고서로, ‘신뢰받는 기업, 바른 기업, 건강한 기업’이라는 테마로 제작됐다. 제뉴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전년 대비 상향된 수치의 ESG 경영 성과와 중대성 평가, 최근 3개년의 재무 및 비재무 성과를 공개했다. 또한 제뉴원 구성원 모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가치와 사업 운영 목표, 전략 실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의 내용을 담아 회사의 목표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보고서는 국제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 2021의 지표에 따라 작성됐으며 제3자 검증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정확도와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전문가들은 검증의견서를 통해 ‘제뉴원은 도출
2023-05-15 09:03
기업과 정부, 컨설팅 측면에서 바이오디지털 전환 시대 속 한국의 가능성이 언급됐다. 지난 5월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3’의 첫 번째 컨퍼런스 세션은 ‘바이오디지털 전환 : 현황과 미래의 방향성’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됐다. ‘바이오코리아 2023’에서는12일까지 총 21개의 컨퍼런스와 11개의 협동 세션이 진행됐다. 5월 10일 오후 1시, 코엑스 401호에서 열린첫 번째 세션에서는 바이오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한 분석과 함께 특히 우리나라가 어떤 자원과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졌다. 먼저 네이버클라우드의 류재준 이사가 단상에 올랐다. 류재준 이사는 과거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사람처럼 추임새를 넣으며 대화하듯이 내담자를 상담하는 AI, 네이버의 클로버 케어콜을 소개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류재준 이사는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2위의 장수 국가이며, 미국과 일본보다 1차 의료기관 접근성이 높고 국가 암 검진으로 인해 암 치료율이 세계 최고이며, 조기 발견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장수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재준 이사는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 공
2023-05-15 07:54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로 플랫폼의 이익을 대변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실시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와 의약품 배달을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와 동시에 즉시 폐지하라!”“지난 3년 간 실시된 한시적 비대면 진료에 대한 객관적 평가 및 개선방안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실시하라!”“환자 대면원칙을 훼손하고 무분별한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를 즉각 퇴출하라!” 대한약사회가 14일 이 같이 외치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전국 시도지부장 및 분회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졸속으로 진행하려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라는 커다란 도전을 앞에 두고 약사사회 지도자 여러분의 굳은 결의를 모으고 약사직능 정체성을 올바르게 세우고자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우선 최 회장은 5월이 끝나면 지난 3년여 동안 전국적으로 시행해 온 비대면 진료의 근거였던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조정으로 비대면진료가 자동 종료될 예정임을 안내했다. 이어 “하지만 정부는 충분한 대화 노력도 없이 국민 생명과 안전은 도외시한 채 플랫폼업자의 이익과 사업 연장만을 위한 시범사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2023-05-15 06:00
환자의 안전 및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서라도 대형 건강검진 업체들의 공장식 검진이 아닌 일차의료기관의 건강검진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받는 건강검진이 사후관리를 보장할 수 있는 건강검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들에 제기됐다. 또 환자의 편의 및 효율성을 위해 국가 대장암 검진 항목에 포함된 장정결제 부분을 따로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검진 결과지를 모바일로 발송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제안도 쏟아졌다. 한국건강검진학회는 14일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먼저 건강검진학회는 우리나라의 국가건강검진제도는 1년에 약 2조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지만, 최근 건강검진 항목과 제도의 효율성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의료현실과 동떨어진 검진 대상 및 항목, 검진 주기에 대해 전문가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건강검진 목접에 부합하변서 비용-효과적인 검진제도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생애주기별로 획일적인 항목으로 구성된 현재의 검진제도에서 탈피해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검진 바우처 제공처럼 수검자 개개인의 기저질환에 따라 맞춤형 검진 항목을 적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을 전했
2023-05-15 05:50
방사선 조영제에 대한 과민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에 실시하던 전처치 대신 다른 조영제를 대체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해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2023 춘계 국제학술대회의 Pros and Cons 세션에서 ‘Is Premedication Needed for the Prevention of Radiocontrast Immediate Hypersensitivity?(방사선 조영제 즉시과민증을 예방하기 위해 전처치가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Cons를 맡은 강성윤 가천대학교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최근 영상학회나 유럽 면역학회에서는 조영제의 예방을 위해 전처치를 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추천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라며 전처치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 교수는 “1시간 전에 스테로이드를 한 번 내지 여러 번 혹은 항히스타민을 같이 썼을 경우 어느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는지 분석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처치를 한 경우 85%가 과민반응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됐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15%는 여전히 반응이 생긴다는 뜻이다”라며, 전처치가 모든
2023-05-15 05:45
최근 SGLT-2 억제제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설포닐유레아 성분과 함께 사용하는 것에 대한 효과에 대해 주목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양여리 교수가 ‘SGLT-2 억제제 복합처방 시장 분석’을 주제로 강의했다. 양여리 교수는 “복합제 처방 분석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제제는 DPP-4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이었다.”라며 “SGLT-2 억제제와 메트포르민은 보다 차이가 심하게 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유레아 계열도 그 다음으로 많은 처방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GLT-2 억제제 처방에 대해 분석한 결과 “SGLT-2 억제제는 복합제로 사용이 많이 사용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메트포르민 병합 약제가 나오며 단일제보다 더 많이 사용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약제별로는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많이 사용했으며, 엠파글리플로진, 다파글리필로진+메트포르민, 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복합제 순으로 사용하고 있다. 성장 속도가 빠르게 나타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다파글리플로진에서 더 성장이 빨랐으며 다파글리플로진 단독 처방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양…
2023-05-15 05:40
비대면 진료가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는 솔루션으로 안착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활용이 필요하며, R&D나 시범 사업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연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9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비대면 의료 적용 방안 탐색’을 위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그 동안 진흥원에서 지원한 원격모니터링, 원격진료, 원격협진 등 비대면 의료 관련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적용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자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에 대해 발표한 서울의대 조비룡 교수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디지털 헬스 기술이 일차의료의 질과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례들이 많이 보고됐다”며, “디지털 헬스 기술들을 활용해 우리가 기존에 일차에서 잘 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들이 코로나19 때 급작스럽게 들어왔음에도 많은 보완 역할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유석 교수는 ‘디지털 솔루션 활용 정신건강관리 서비스 모델 개발‘ 주제 발표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발달하면서 정신건강 영역에도…
2023-05-15 05:30
사단법인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가 내달부터 자체적으로 ‘암 환우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어떤 프로그램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암 환우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김성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최근 ‘암 환우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우리나라의 암 환자 수는 2018년 기준 약 201만명을 기록했고,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암은 부동의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행스럽게도 의료기술과 치료제의 발달로 암 환자들의 생존률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관심은 아직까지 부족한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암 환자들과 가족들은 암이라는 질병을 진단받은 후 심리적 불안감, 우울증, 가족 간의 갈등 등 다양한 정서적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암 환자들은 재발에 대
2023-05-15 05:29
대한약사회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전국 시도지부장 및 분회장 결의대회’를 14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의 개회사 등으로 시작된 이날 결의대회는 국민의례를 거쳐 정일영 대한약사회 정책이사가 그동안 비대면진료 사업 진행방향과 이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대응에 대한 경과 보고가 진행된다. 이후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비대면진료 관련 정책의 문제점 등에 대해 설명하며, 민중가요 ‘늙은 군인의 노래’를 다 함께 제창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정부를 향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2023-05-14 14:03
한국건강검진학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 제5회 춘계학술대회’가 5월 14일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한국건강검진학회 신창록 회장과 대한뇌과의사회 박근태 회장 축사로 시작된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회원 의사들을 반겼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통합강의 session1에서는 ‘검진기관 시작을 위한 필수 매뉴얼(메디플러스 내과 손현배 원장)’과 ‘우리나라 건강검진 현황과 개선방향(서울아산병원 조민우 교수)’의 강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서 ROOM A에서는 ‘일반검진’ 강의가, ROOM B에서는 ‘암 검진’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별로 프로그램 주제들을 살펴보면, 우선 ‘일반검진’ 강의로는 ▲검진기관 질평가 ▲고혈압 치료 ▲혈당조절 지표 이해·임상활용 ▲단백뇨 ▲부정맥 조기진단·웨어러블 심전도 활용 ▲심장초음파-좌심실 수축기능평가 ▲혈액검사로 관리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중성지방 등의 주제들이 발표된다. ‘암 검진’ 강의로는 ▲간암검진-복부초음파 ▲유방암 검진-유방촬영 판독지 이해 ▲유방암 초음파 ▲갑상선암 검진 ▲대장암 검진 주의사항 ▲조기위암 ▲헬리코박터 감염의 진단 및 제균 치료의 보험청구 ▲췌장암 검진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2023-05-14 12:05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5명’으로 간호사 배치기준 개선을 비롯해 의료법의 간호인력 기준 통일, 급여 개선, 노동시간 단축, 간호법 제정 등을 통해 간호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환자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쏟아졌다.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원이·서영석·이수진·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연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산업노련), 대한간호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제는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5 사회적 돌봄과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호현장에서 띄고 있는 간호사 대부분은 숙련되지 않은 젊은 간호사들이며, 이직 및 퇴직을 해결하려면 열악한 간호사들의 근무환경과 노동강도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연구원장은 “많은 병원 간호사가 숙련되기 전에 병원을 떠나고 있으며, 환자는 미숙련 간호사들의 간호를 받을 확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 근거로 보건의료노조 4만8000여명의 조합원이 응답한 현장조사 결과를 인용해 간호사의 82%가 20~30대이며
2023-05-13 05:27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릴레이 단식 투쟁이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12일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원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간호법과 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이 상근 부회장은 “각 직역 간 원활한 분업을 통해 원팀으로 협력함에 따라 지금의 우수한 의료체계가 만들어 졌다. 하지만 이러한 협업을 무너뜨리는 것이 바로 간호법”이라며 “간호법이 시행되면 직역간 갈등은 물론 이로 인해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이 도래할 것이다. 이를 막기위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저지를 위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의협 임원들이 발 벗고 나서는 것이 당연하고, 상근부회장이 앞장서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해 임원 중 가장 먼저 릴레이 단식 투쟁에 참여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상근부회장의 단식장 옆에서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협회 김광환 부회장이 단식 투쟁에 함께했다. 김 부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사를 제외한 보건복지의료인의 목소리를 무시한채 진행된 악법” 이라며 “ 우리나라의 우수한 보건의료체계를 지키기…
2023-05-12 18:19
5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 한마당 행사가 전국에서 10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국제 간호사의 날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간호협의회(ICN)가 1972년 제정했으며, 올해로 52회째를 맞는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과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가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했다. 올해 행사는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 것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백년간호, 백년헌신’을 주제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 간호계의 숙원과제인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했던 간호법 범국본이 행사를 주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간호법은 현재 국무회의 의결 절차와 대통령의 공포만을 남겨두고 있다. 행사에는 간호법 범국본 소속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순자 위원장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신승일 위원장 △(사)사람사랑 박애란 회장 △대한조산협회 이순옥 회장 △한국너싱홈협회/장기요양시설분야회 김영희 회장 △(사)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 이영준 회장 △장기요양재가분야회 김영희 회장 △국제지식문화협회 문시환 부회장 △한국노인장기요
2023-05-12 18:16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알레르기내과 조영주 교수가 지난 9일 열린 '2023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알레르기 질환자를 조기에 선별, 예방,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영주 교수는 2020년부터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조영주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국가차원에서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사업이 순항 중”이라며 “앞으로도 알레르기질환의 올바른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대국민 교육‧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영주 교수는 서울시 아토피교육정보센터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보험이사, 홍보이사, 총무이사를 거쳐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2023-05-12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