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교직원들이 혈액난 극복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11월 4일(금)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교직원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인 혈액 모두는 성빈센트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와 외상환자 등 수혈을 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 헌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단검사의학팀 오이균 팀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워질 때마다,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는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헌혈은 성빈센트병원 혈액 재고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성빈센트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혈액난을 해소하고자 교직원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2022-11-07 09:36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치과보존학회는 매년 11월 2일을 ‘민감성 치아의 날’로 지정, 민감성 치아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건강과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구강건강 긴급신호, 민감성 치아의 올바른 관리법’ 주제 하에, 민감성 치아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제 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에는 대한치과보존학회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의학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등 유관학·협회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국내 민감성 치아 현황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민감성 치아의 날 공식 엠블럼을 선보이며 ‘민감성 치아의 날’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학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감성 치아는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이 경험 할 만큼 흔한 질환이며,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주로 치아가 시큰거리거나 시린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많은 경우 일시적…
2022-11-07 09:23
질병관리청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코로나19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할 ‘국민소통단 7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소통단 7기’는 질병관리청 및 질병 예방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평가와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50인이 선발된다. 1차 합격자 발표일은 이달 28일이며, 2차 면접일은 다음달인 12월 9~10일 양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6일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투명한 정보제공을 통한 신뢰 형성과 위기일수록 경청과 공감의 소통이 중요함을 절감했다”라며, “국민소통단과의 눈높이 소통이 질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소통단께서는 국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청의 부족한 부분과 보완해야 할 정책에 대해 언제든 지적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은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이며, 올해는 6기 국민소통단이 ▲‘감염병 관련 전문가 초청 브리핑’에서 국민대
2022-11-07 09:11
한국병원약사회 편집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전문학술지 ‘병원약사회지(Journal of Korean Society of Health-system Pharmacists)’가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에서 등재지로 유지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국병원약사회에서는 2007년부터 병원약사회지의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정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여 지난 2010년에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로 매년 등재지 선정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2016년에 등재지로 격상됐다. 이후 3년마다 진행되는 계속평가에서 지난 2019년 ‘등재학술지 유지’ 결과를 받았고, 이어 올해 실시된 2022년도 재인증평가에도 ‘등재학술지 유지’ 판정을 받았다. 한국연구재단은 등재지 유지 심사평을 통해 “병원약사회지는 병원 약사 실무중심의 처방의약품에 대한 약물사용평가, 유해반응, 약무 행정, 환자 교육 및 상담 등 병원 약학 분야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학회지로 차별성을 가지며, 타 국제 학술지들과 비교한 결과 게재된 논문들의 질이 우수하다”라고 밝혔다. 이영희 회장은 “지난 2019년도 계속 평가에 이어 올해 재인증평가에서도 평가자들에게 높은 점수와 평가를 받으며
2022-11-07 08:59
메디데이터는 국내 최대 임상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가 임상시험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레이브 CTMS(Rave CTMS)와 전자임상마스터파일 관리 솔루션인 ‘레이브 eTMF(Rave eTMF)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씨엔알리서치는 국내에서 레이브 CTMS를 도입한 유일한 임상수탁기관으로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임상시험 환경에서 임상시험의 개시부터 완료까지 전 단계의 운영 과정과 데이터를 보다 포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씨엔알리서치가 이번 글로벌 다국가 임상(MRCT)에 도입하는 레이브 CTMS는 레이브 EDC(Rave EDC)와 실시간으로 완벽하게 연동돼 데이터를 각각 생성할 필요 없이 시험대상자에 대한 데이터와 임상시험 운영에 대한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다국가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의 진행상황을 기관 별, 국가 별, 연구 별로 단일 플랫폼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전반적인 연구 현황과 이슈를 빠르게 파악해 임상연구 운영에 대한 거시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씨엔알리서치의 레이브 CTMS 구축을 통해 다국가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은
2022-11-07 08:56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1만건을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가 2008년 1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14년 만에 로봇수술 1만건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 한 해에만 전립선암 등 비뇨암 로봇수술을 1700건 시행해 세계 3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올해 4월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은 5000건을 넘어섰고, 지난해 8월과 9월에는 로봇 방광 적출술 300건, 로봇 신절제술 2000건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 덕에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측에서 올해 국내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를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했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로봇 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 및 기관을 엄선해 지정하는 곳을 말한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조사해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 전 세계 5위에 올라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 전성수 비뇨의학과장은 “후발주자로 로봇수술을 시작했지만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2022-11-07 08:51
듀켐바이오(대표 김종우)는 전립선암 진단 방사선의약품 신약 ‘FACBC(제품명:18F 플루시클로빈)’의 국내시장 공급을 11월부터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플루시클로빈 (fluciclovine) 또는 악슈민(Axumin)으로 알려진 FACBC는 2016년 미국 FDA, 2017년 유럽 EMA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승인된 약품이다. 공급 첫해 미국에서는 연구용을 제외하고 2049명에게 사용, 연평균 68%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6년 평균 공급 증가율은 무려 2139%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9만6000명의 전립선암 재발환자에게 사용될 정도로 진단 효율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국내 의료계의 관심도 FACBC에 쏠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전립선암 환자수는 10만 9921명으로, 2017년 7만 5987명과 비교하면 불과 4년 사이 환자수가 45%가량 늘었다. 이와 같은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세는 재발환자의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전립선암 역시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정확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FACBC는 재발 또는 전이가 의심되는 전립
2022-11-07 08:35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2022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헬스 통계포럼’ 및 ‘2022년도 제2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오는 11월 7일(월) 서울 코엑스 1층 B1홀 현장세미나실 A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약조합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신약조합 산하 산·학·연·관·벤처·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K-BD Group)가 주관하는 통계포럼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수립을 위해 국내 주요 기술·시장분석기관과 협업을 통해 시장, 기술·특허, 라이센싱·M&A 등 오픈이노베이션, 임상 등 각 분야별 정량적 글로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분야별 현황과 이슈 및 전망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정량적 데이터 기반 제약·바이오 현황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통계포럼은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재현 연구회장의 인사말과 여재천 상근이사가 축사를 맡았다. △ 제약·바이오산업의 국내외 시장동향 및 전망(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대표), △ 국내외 임상시험 최신 동향 및 전망(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지태용 대리),
2022-11-07 07:21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11월 4일 식약처 산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김필여, 서울 영등포구 소재)를 방문해 “최근 마약류 범죄와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중독자 재활을 포함한 정부의 촘촘한 관리와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중독재활 지원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최근 마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단속, 처벌 강화는 물론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재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마약류 중독자의 재활을 위한 마퇴본부 직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마약류 중독자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 지원에 적극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고 마약류 중독자가 사회에 건강하고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11-07 07:15
대한노인의학회가 초고령사회에서 노인환자 사전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책 설계 및 추진 시 학회의견에 보다 귀 기울여 줄 것을 정부에 당부했다. 대한노인의학회는 6일 서울 풀만호텔에서 제37회 추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용범 회장은 가속화되는 노령화 시대에서 노인의학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학회가 생각하는 초고령사회 대처방안의 모토는 ▲건강한 노인 삶 ▲아프지만 행복한 노인의 삶 ▲자립적인 노인의 삶이다. 김 회장은 “현재 약 40조원인 노인의료비는 7년내 약 9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정부정책 방향도 치료위주에서 예방이나 케어, 질환 발생 전 단계의 관리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정책을 수립할 때 노인의학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방문진료 시범사업이나 커뮤니티 케어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며 “앞으로는 은퇴했거나 요양병원으로 간 의사들의 탈출구를 마련해주는 방향도 검토해야 한다. 유휴인력 활용 방안을 정부도 미리 준비하는 것 같은데 학회가 도움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실에 찾아오는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민도 필요하다. 심적인 허탈감,
2022-11-07 06:00
아세트아미노펜 시장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대체로 전년 3분기 원외처방 누계 대비 올해 3분기 원외처방 누계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올해 각 분기별로도 1분기 대비 2분기에 크게 하락세를 맞았지만 3분기 들어 가뿐하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분석 결과 2022년 3분기를 기준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단일제를 판매하고 있는 제약사는 총 31곳이다. 이들 제약사의 원외처방액 합계는 2022년 3분기 269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누계인 2021년 3분기 누계인 159억원보다 68.3% 증가했다. 또 올해 각 분기에는 1분기 113억원, 2분기 74억원으로 다소 감소한 측면이 있지만 3분기 들어 80억원으로 회복하며 8.5% 확대됐다. 원외처방액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얀센의 ‘타이레놀’은 2021년 3분기 40억원에서 2022년 3분기 48억원으로 20.5% 확대됐다. 그러나 올해 원외처방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분기 24억원에서 2분기 15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데에 이어 3분기에도 8억원대로 감소하며 분기 사이 44.8% 줄어들었다. 특히 2위인 삼아제약의 ‘세토펜’은 2021년 3분기 17억원에서 2022년 3분기
2022-11-07 05:55
2023년도 사업 예산과 관련해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R&D)’ 예산 배정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은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마이헬스웨이 시스템이 2023년도 상반기 구축됨에 따라 지역사회 의료기관, 보건소, 기업에 개인건강기록을 제공해 이러한 의료데이터의 제공에 따라 각 주체들의 행태 변화 등이 어떠한지를 실증해 향후 마이헬스웨이 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과를 가늠하고, 사업의 개선과제 및 관련 제도의 개선점 등을 찾아내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도 예산은 60억 원으로 신규 편성됐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은 데이터 보유기관에서 본인 또는 데이터 활용기관으로 건강정보가 흘러가는 고속도로 역할(네트워크 허브) 수행하는 정보시스템으로,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정보화) 사업을 통해 구축하고 있으며, 총 사업예산은 약 190억 원으로 2021년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3년 상반기 기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에 대해 “현행 ‘의료법’ 상 의료기관 외에는 데이터의 직접 전송이 금지되고 있어 ‘마이헬스웨이 시스템’을 실증하는 동 사업
2022-11-07 05:51
정신건강의사회가 ‘이태원 참사’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최우선 및 신속한 진료를 요청했다. 5일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가 의사회 회원들에게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에 대한 긴급진료체계 안내문’을 발송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안내문은 이태원 사고 관련 신속 치료적 개입(진료 패스트 트랙) 협조를 요청하는 안내문으로, 의사회는 이태원 사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예약 및 진료를 요청했다. 특히, 예약제로 운영하는 병·의원 의료진에게는 최우선적으로 이태원 사고 관련자에 대한 예약을 잡아줄 것을 부탁했으며, 예약제를 운영하지 않는 병·의원 의료진에게도 이태원 사고 관련자들에 대해서만 예약 후 방문으로 운영해 외래 대기실에서 사고 관련자들의 신원 노출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사고 관련자들의 범위는 ▲사망자 유가족 및 지인 ▲사고 부상자 및 가족, 지인 ▲현장 목격자(취재 언론인 포함) ▲소방관, 경찰관, 의료인, 구급요원 등 구호 활동에 참여한 사람 등이다. 아울러 의사회는 “이태원에서의 믿기지 않는 사고가 발생한지도 일주일이 다 되어 가나, 많은 분들이 슬픔에 잠겨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사고의 충격에 고통을 받고
2022-11-05 17:35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5일 오전 11시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해, 의료·심리지원 현황 및 장례지원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부상자 치료와 유가족 등에 대한 심리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장은 “국가 애도 기간은 마무리되지만, 이후에도 중상자를 포함한 부상자가 충분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및 그 가족, 목격자 등 사고와 직접 연관된 분들 뿐 아니라 전 국민의 트라우마 관리도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함께 세심히 진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중상자를 위한 전담 직원 파견 ▲정부 지원사항 및 절차 안내 ▲현장의견 청취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상자들이 치료에 전념하도록 치료에 소요된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특히, 앞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설치될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부상자 치료와 심리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가족과 부상자, 현장 목격자 등 일반 국민에 대한 심리지원을 민관 협력 하에 추진하고, 여성가족부·교육부 등 분야별로 심리지원 담당 부처와
2022-11-05 17:15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병용요법이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또 한번 주목됐다. 이상엽 중앙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2022년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The Benefit of Ezetimibe+Rosuvastatin FDC for CVD Prevention’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먼저 2020년 국내 팩트시트를 통해 국내 환자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레벨 유병률은 성인의 38%, 고혈압 환자의 28%로 집계가 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38%, LDL-가 높은 환자들은 20%였다. 콜레스테롤 혈증이 있는 사람 중 조절이 되는 사람이 41%로, 60%는 잘 조절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스타틴을 처방하게 되면 84%의 조절률을 보였다. 또 미국 총콜레스테롤 210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191로 적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적지 않은 수치다. 사냥, 수렵 등 원시인류의 삶에 가까운 사람들의 총콜레스테롤이 110 정도로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콜레스테롤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교수는 이번에 새로 나온 진료지침에 대해 기준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당뇨병과 관련해서 심도있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새로 나온…
2022-11-05 06:00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이를 고려해 2023년도 예산 편성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운영 사업’은 의료의 공공성 강화 및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해 나갈 국가의 핵심 의료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하는 것으로 ‘취약지 등 전문의료인력 양성’의 내역사업이다. 공공의료 부문에서 장기간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할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舊 서남의대 정원(49명) 활용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국립병원 등과 연계해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2023년 예산안에 학교 및 기숙사 설립을 위한 기본조사 설계비로 3억 9000만원을 편성했다. 이에 대해 국회예산정책처는 “보건복지부는 2019~2021년도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설계비를 편성했으나 관련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연속 불용했고, 2022년 설계비도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의료계 의견 청취 및 법안 소위 심사 경과를 검토해 2023년 예산안 심사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실제로 2019~2022년 공공의료인력 양성 기관 구축운영 사업 예산 집행 현황을 살펴보면, 최초 예산이 편성됐던
2022-11-05 05:31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본원 헬리포트장에서 서울 119항공대와 중증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센터장 오종건)와 서울 119항공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합동 훈련은 외상센터 의료진과의 합동 출동체계 구축을 통한 중증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Heli-EMS 사업설명 ▲항공기 안전 교육 ▲호이스트 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응급중환자외상외과 노태욱 교수, 신경외과 함창화 교수 등 구로병원 중증외상환자 담당부서(응급중환자외상외과·서울시외상최종치료센터·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관련 교육 후 관악산 지역 중증외상환자 발생상황을 가정, 구로병원 의료진이 헬기에 탑승해 환자 발생 지점으로부터 구로병원 응급의료센터로 도착할 때까지 항공기 내에서의 응급처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 참석한 서울 119항공대 최진웅 소방장은 “이번에 실시한 Heli-EMS훈련은 외상전문의료진이 구조활동에 참여해 보다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중증외상환자 전문 치료병원인 고려대 구로병원과 함께 중증외상환자가 발생…
2022-11-04 17:37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자사 경동맥 초음파 영상 기반 인공지능 뇌졸중 사전 스크리닝 솔루션이 식약처로부터 ‘심혈관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항목으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도트의 경동맥 초음파 기반 인공지능 뇌졸중 사전 스크리닝 솔루션(Sono dot AI)은 경동맥 초음파 기반 플라그(Plaque)의 유무 검출 및 검출된 플라그 허혈성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분석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것으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전진평 교수팀과 함께 개발됐다. 경동맥 혈관의 플라그를 정상, 저위험군, 고위험군의 3개 카테고리로 별로 분류해주며, 자체평가 결과 민감도 87.5%, 특이도 85%를 확보, 단면 횡면 자동 구분 정확도 99%에 달하는 특허 등록도 완료한 상황이다. 아이도트의 RA를 총괄하는 임윤재 사업기획본부장은 “이번 임상시험은 인공지능에 의해서 경동맥에 존재하는 플라그의 위치 및 불안정성에 대해 학습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알고리즘의 성능과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SONO dot AI는 불안정성 분석 결과뿐만 아니라 플라그의 위치까지 표시한다는 점에서 치료를 위한 근거 데이터로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
2022-11-04 17:35
정신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기능보강 사업과 관련해 지자체별 집행가능성을 고려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신건강증진시설 확충 사업’은 정신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의 기능을 보강하고, 정신의료기관 환경 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2023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33억 3500만원 감액한 81억 54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정신요양시설 기능보강 사업’의 2023년 예산으로 19억 9400만원, ‘정신재활시설 기능보강 사업’의 2023년 예산으로 46억 1000만원이 각각 책정됐다. 이에 대해 국회예산정책처는 보건복지부를 향해 예산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는 정신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기능보강 사업의 연례적 집행 부진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2022년도 정신건강증진시설(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정신의료기관) 기능보강 예산 실집행률은 평균 42.8%로 저조한 수준이다. 특히, ‘2022년 정신요양시설 기능보강 사업 지역별 집행현황’에 따르면 사업비 실집행률은 16.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업비 집행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11개 시·도로 예산이 교부됐으나, 시설로 예산이…
2022-11-04 17:35
보건복지부 이태원 사고수습본부는 이번 이태원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극복 방안 마련을 위해 11월 4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 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태원 사고 트라우마 극복 및 심리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을 비롯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정신간호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국민들의 심리적·정서적 불안과 우울이 장기화될 수 있는 현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국가 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심리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은 국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심리 상담과 치료 및 지원을 민관이 함께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이번 사고의 유가족, 부상자
2022-11-04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