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보건의료질서를 무너뜨리는 간호법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등 10개 단체 소속 회원들은 “간호법은 간호사만을 위한 명백한 직역이기주의 법안”이라며 법안 제정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대응의 수위를 높였다. 공동비대위 공동대표직을 맡고 있는 이필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집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는 4월 임시국회에서 또다시 간호법 제정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간호사 단체들은 무리한 법 제정을 위해 근거가 빈약한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간호법안의 부당함과 위험성을 계속해서 국민들께 알려드림과 동시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해나갈 것”이라며 강경 대응할 의지를 피력했다.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은 의료체계의 근간인 의료법과 상충할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제공의 주체인 다른 보건의료 직역의 권리 및 고유영역을 침해함으
2022-04-07 18:10
“간호법은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히 규정했다. 이는 국제간호협의회(ICN)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그래서 ICN은 간호법 제정을 지지한다”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은 7일 출국 전 간호계 지도자들과 가진 ‘간호법 제정을 위한 특별방한기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간호법은 환자 안전을 위한 것뿐 아니라 간호사의 역량 강화 차원에서도 매주 중요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파멜라 ICN 회장은 간담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위한 ICN의 역할과 활동’이란 주제로 “간호법을 통해 간호사의 명확한 업무범위를 규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업무범위가 명확히 규정돼야 간호사가 규정된 업무 외 행위를 하지 않고, 타 직역도 간호업무를 침범하지 않아 궁극적으로 환자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한민국 간호사들은 처방 및 수술처치 등 간호 업무 외 지시를 거절하기 힘든 환경에 놓여있었다. 이로 인해 간호사들은 합법과 불법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했고, 이는 업무 부담을 느낀 간호사가 빨리 퇴직하는 원인이 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간호법은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했고,…
2022-04-07 18:01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가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내분비학회의 40주년을 맞이하여 남성·여성 호르몬 및 비만 등 내분비학 관련 강의와 함께 골다공증 정책 개선 토론회. 故 남곡 민헌기 교수 추모 심포지엄. 대한내분비학회 40주년 기념 심포지움 등이 마련됐다. 대한내분비학회 김인주 회장은“지난 40년 동안 학회 회원분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명실공히 타의 모범이 되는 학회로 발전했다. COVID-19가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지식에 대한 학술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2-04-07 17:22
질병관리청은 11일부터 유전자검사 및 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전국 유전자검사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의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21.12.30. 시행)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현재 질병청에 유전자검사기관으로 등록된 기관(238개소)에 종사하는 기존 인력과 향후 유전자검사기관으로 등록 예정인 기관(DTC 유전자검사기관 포함)의 신규종사자 등은 최초교육 및 정기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교육의 의무 교육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비대면(온라인) 및 대면 교육 등 종사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아울러 교육 이수 및 평가 등을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질병관리청은 오는 4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며, 유전자검사기관 의무교육 공식 누리집(한국보건복지인재원, http://nih.ko.hi.or.kr)을 통해 해당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총 7차시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내용은 ➊유전자검사 관련 환경 및 국내외 정책 동향 ➋유전자검사기관(DTC 유전자검사기관 포함) 법적 준수사항 ➌법적 쟁점,…
2022-04-07 12:3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전날보다 6만명 감소한 가운데 사흘째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7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16명, 사망자는 34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 8381명(치명률 0.12%)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2만 4780명, 해외유입 사례는 4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22만 482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77만 8405명(해외유입 3만 129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4월 7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2218명, 2차접종자 1601명, 3차접종자 1만 6108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98만 3099명, 2차접종자수는 4450만 6422명, 3차접종자수는 3285만 7630명이라고 밝혔다.
2022-04-07 12:31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 난임센터 구화선 교수팀은 미혼 시절 난자를 냉동 보관한 A씨(42세)가 해동한 난자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1년 결혼한 A씨 부부는 6개월 동안 자연임신을 시도했지만 잘되지 않아 3년 전 보관한 난자를 해동시켜 시험관 시술을 진행했다.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는 얼린 난자를 해동해 피에조(Piezo) 장비를 이용한 최첨단 시술 방법으로 세포질의 손상을 최소화해 수정률을 높였다. 피에조 체외수정은 전기신호에서 발생된 진동이 난자를 둘러싸고 있는 외막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정자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38-40세 이상의 고연령 환자가 이전 주기에서 수정에 실패하거나 수정률이 현저하게 낮은 경우, 난자의 세포질 상태가 매우 약하거나 점성이 너무 높아 기존의 정자직접주입 미세수정법으로는 정상적인 수정이 힘든 경우에 사용한다. 임신에 성공한 A씨는 “2019년 난임 치료를 받고 있던 언니의 적극적인 권유로 난자를 보관하게 됐다. 이런 선택으로 소중한 아기를 가지게 돼 너무 기쁘다”며 “지금 고민하고 있는 미혼 여성들이 있다면 하루 빨리 보관하라고 조언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 구화선 교수는…
2022-04-07 10:51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가 합작 설립한 아피셀테라퓨틱스(대표 전승호, 유종상)는 중국의 바이오사이토젠 및 한국비임상기술지원센터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자는 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 모델 및 질환 모델 개발 ▲동물 수급 및 비임상 시험 진행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 모델은 비임상 단계에 활용되는 것으로, 특정 유전자와 질병의 관계를 연구하고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유효성 등을 테스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향후 본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동물 및 질환 모델을 활용해 당사가 보유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의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PoC)과 독성 시험을 진행한다. 다양한 면역 질환군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치료 효능을 검증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개발 과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사이토젠은 중국의 항체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인간 항체를 생산하는 마우스 모델을 바탕으로 유전자 편집, 유전자 변형 동물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면역질환 관련 비임상 동물 모델 수립과 유전자 변형 동물의 공급, 비임상 시험을 담당하게 된다
2022-04-07 09:47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백신에 대한 이슈는 새로 생겨나고 있다. 최근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되면서 자녀의 백신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MSD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라게브리온’이 지난 달 26일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서 기존의 경구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도 다시 주목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지난 1일 고대의료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견해를 밝혔다.소아 백신 접종에 대해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지금이라도 당장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으며, 경구용 치료제의 효능은 팍스로비드가 보다 우수하고 편의성은 라게브리온이 좀 더 좋다는 입장이다. 먼저 10세 이하의 소아 중 기저질환자 소아암이, 당뇨 등의 경우는 지금이라도 백신을 꼭 맞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10세 이하의 건강한 아동들은 고령자에 비해 자연면역이 강해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중증으로 진행하지 않고, 가볍게 지나간다는 것이 많이 알려졌다. 때문에 아동들이 많이 확진돼도 실제 사망자는 굉장히 적다.”고 설명했다. 특히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도 5세~11세 소아의 경우 건강한 아동들은 백
2022-04-07 05:38
퀴아젠코리아 유한회사(대표 윌리엄 린)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동반진단 유전자 검사 시약인 therascreen® KRAS RGQ PCR Kit(therascreen KRAS Kit)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therascreen KRAS Kit는 이전에 적어도 한 번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KRAS G12C 유전자 변이 동반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소토라십(sotorasib, 제품명 루마크라스) 처방에 적격한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동반진단 검사 체외진단 시약으로 확대 허가됐다. therascreen KRAS Kit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체외진단 시약으로, 지난 2021년 5월 28일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동반진단 검사로 미국 FDA에 최초로 승인을 받은바 있다. 이번 허가는 therascreen KRAS Kit가 소토라십과 진행한 임상연구를 근거로 했다. 연구에서 환자군 선별에 therascreen KRAS Kit를 사용했으며,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동
2022-04-06 16:41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3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2020년 8월에 시행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르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시행하고자 하는 기관은 시설, 장비, 인력 등과 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를 위한 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추어 지정받아야 한다. 강원대병원은 2021년 8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3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을 통해 2022년 2월 서류심사, 3월 현장점검을 거쳐, 4월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지정 통보를 받았다. 강원대병원 첨단재생의료 총괄책임자인 허영 의생명연구원장은“이번 기관 지정을 통해 강원대병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연구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재생의료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을 위한 임상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첨단재생의료‘란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말하며, ‘첨단재생의료 임
2022-04-06 15:40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의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가 외과 노우철 교수 등과 함께 FDG PET/CT를 이용해 조기 유방암 환자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밝혔다. 이 논문은 지난 3월 ‘Diagnostics’에 게재됐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해 포도당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포도당과 유사한 방사성의약품 FDG를 몸에 주사하면 PET/CT로 암을 영상화하고 악성도를 평가할 수 있다. 정현우 교수팀은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조기 유방암 환자 124명을 최대 9년(중앙값 7년 9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고, 그중 11명 환자에서 유방암이 재발했다. 유방암 재발 환자들은 수술 전 FDG PET/CT 영상에서 암 세포 대사 활성도를 나타내는 암대사부피(MTV, metabolic tumor volume) 수치가 높았으며(기준 3.25 mL), 수치가 낮은 환자들에 비해 유방암 재발 확률이 약 5배 더 높았다. 또한 암대사부피(MTV)는 암 병기, 크기, 분화도 등 기존에 알려진 다른 임상 예후인자들과 비교해서도 더 유의미한 재발 예측을 보여줬다. 건국대병원 핵의학과 정현우 교수는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증가하고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사망률이 과거보다 많이 낮아졌다”라면서,
2022-04-06 15:39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 재활의학과 김권영 교수가 지난 5일 새병원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 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임동훈 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집행부와 각 진료과 과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권영 교수는 “새병원 신축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신축기금 기부 릴레이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의사를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조선대병원 재활의학과장으로 재직 중에 있으며 호남권역재활병원장, 대한재활의학회 이사⦁호남제주지회장, 한국발달장애학회 이사, 대한노인병학회 호남지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오고 있다. 최근, 조선대병원은 새병원 신축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신축을 위해 동문 및 교직원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022-04-06 14:23
단 한 번의 체내 이식으로 매일 맞던 주사를 더 이상 맞지 않아도 된다면? 최근 체내 이식으로 버튼 클릭을 통해 정확한 양의 약물을 손쉽게 투여할 수 있는 반영구적 디바이스가 개발됐다. 이는 그간 매일 약물을 자가 주사 투여하던 만성 질환 환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최영빈·조영민 교수팀은 피부 위에서 손쉽게 버튼 클릭으로 정교한 양의 약물을 체내에 주입할 수 있는 ‘이식형 약물전달 디바이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장치는 정교하지만 간단한 무전원 기계식 구동으로 배터리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크기가 작아 국소 마취를 통한 이식이 가능해 환자 부담이 적다. 기존 당뇨병이나 고도비만과 같은 만성 질병을 앓는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인슐린 등의 약물을 매일 3~4회 자가 주사 투여한다. 바늘을 통한 자가 주사 약물 투여는 바늘 공포증, 통증, 감염, 찔림 사고와 같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특히 전체 환자군 중 20~30%는 극심한 바늘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바늘 주사에 대한 환자의 부정적 심리 요인 때문에 정해진 스케줄에 의도적으로 약물을 투여하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다. 바늘 주사를 대체하기…
2022-04-06 14:22
바이엘은 최근 심방세동 환자에서 경구용 제11혈액응고인자(Factor XIa, FXIa) 억제제인 아순덱시안(asundexian)과 아픽사반(비(非) 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 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이하 NOAC)의 안전성 프로파일 비교연구인 PACIFIC-AF임상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PACIFIC-AF임상 연구 결과에서 아순덱시안을 투여 받은 환자에서 아픽사반을 투여 받은 환자 대비 주요 평가변수(ISTH 주요 또는 임상적으로 관련 있는 비주요 출혈)의 출혈률을 67%(누적 발생률(incidence proportion) 0.33 )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적으로 혈액응고작용을 조절하는 1일1회 요법 FXIa 억제제 아순덱시안은 혈전 예방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써 연구 중에 있다. 해당 연구결과는 올해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CC. 22)에서 발표되었으며 동시에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듀크대 심장내과 과장 겸 심장센터 공동 책임자인 마네시 파텔(Manesh Patel)과 리차드 S. 스택(Richard S. Stack)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
2022-04-06 12:03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명령’에 대해 대법원 역시 휴젤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해당 행정처분이 간접수출에 대한 법리적 해석 차이에 기인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휴젤은 대법원이 서울고등법원의 보툴렉스주의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명령 결정에 불복해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서울식약청)이 제기한 재항고를 지난 5일 기각,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주’의 해당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보툴렉스주에 대한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명령 처분은 휴젤이 서울식약청을 상대로 제기한 ‘제조판매중지명령 등 취소’ 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되며 휴젤은 보툴렉스의 제조 및 판매를 지속하게 된다.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명령과 함께 제기한 ‘품목허가취소처분 및 회수폐기명령’에 대한 서울식약청의 재항고는 현재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게재된 국가출하승인 현황을 보면 휴젤은 올 1월에서 3월까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대해 69건의 국가출하승인을 받았다. 이는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건수
2022-04-06 11:14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이 엠에프씨㈜(대표 황성관)와 ‘세스퀴테르펜 유도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근감소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지난 3월 29일 3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석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함병주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의과대학 김현수 교수 등 고려대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엠에프씨㈜ 황성관 대표이사와 박장하 전무, 신영균 이사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전 된 김현수 교수의 기술은 근육량 조절 표적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근본적인 근감소증의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최근 65세 이상의 고령 연령층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근감소증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수요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인은 40대 이후부터 점진적인 근육량 감소가 발생해 70대까지 매 10년마다 8%씩, 그 이후로는 더욱 급격한 감소가 발생해 10년마다 15%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 합성 및 제조 전문벤처기업으로
2022-04-06 10:59
심평원이 올해 분석심사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의협 등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남희 업무상임이사는 5일 원주 본원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이날 김남희 업무상임이사는 2022년 중점 추진 업무로 분석심사 정착을 꼽으며 “견봉성형술, 단극성 우울장애 등 주제별·자율형 분석심사 영역 확대를 위해 관련 전문가 등과 필요한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 건별심사 영역 또한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질의에는 의협 위원 추천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 “현재 SRC 46명, PRC 150명, 총 196명의 위원이 위촉돼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221회 운영돼 189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며 “하지만 의협 위원 미 추천으로 그 외 단체의 추천 위원으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 참여 위원님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다. 앞으로 의협의 위원 추천으로 참여 위원의 인원구성이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심사제도 소통․협력 플랫폼을 새로이 운영해 의료계와의 협력을 통한 환자중심·의학적 근거 기반 심사의 성공
2022-04-06 10:4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대비 2만여명 증가했지만 이틀째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6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28명, 사망자는 37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 8033명(치명률 0.12%)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만 6272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28만 629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55만 3644명(해외유입 3만 125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4월 6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1878명, 2차접종자 1819명, 3차접종자 1만 2121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98만 377명, 2차접종자수는 4450만 4308명, 3차접종자수는 3284만 952명이라고 밝혔다.
2022-04-06 10:31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의료용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플랫폼 기업 ‘쿼드메디슨(대표이사 백승기)’과 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한 파이프라인 다각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는 비만치료제 의약품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5일 광동제약 본사에서 체결식을 가졌다. 본 협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해당 제제의 공동개발 추진과 함께 사업화 독점권에 대한 우선 선택권을 부여 받는다. 광동제약은 쿼드메디슨 측에 20억원을 전략적 투자했으며, 세부 성과에 대해서는 마일스톤을 협의하게 된다.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1/3 두께의 미세 바늘이 도포된 패치를 피부에 부착, 유효 약물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방식의 차세대 약물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이다. 주사제보다 통증이 적고, 경구제의 간 대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유효성분 흡수가 빠르며 생체 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보관과 유통도 비교적 용이해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 화장품 등까지 폭넓게 개발되고 있는 기술이다. 쿼드메디슨은 업계에서도 앞선 수준으로 평가받는 ‘다가 코팅형 마이크로니들’과 ‘즉각 분리형 마이크로니들’ 등의
2022-04-06 10:25
갈더마코리아㈜ (대표이사 김연희)는 피부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4월을 ‘피부건강 인식의 달(Skin Awareness Month)’로 지정하고 갈더마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번 캠페인은 스위스의 피부 전문 기업 갈더마가 75년 피부과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바른 피부건강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갈더마코리아는 4월 한달간 민감성 피부, 피부 노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와 의료진에게 제공하려고 하며, 특히 민감성 피부에 대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민감성 피부는 전세계 70% 이상 여성, 국내에서는 약 60%의 여성이 해당한다고 응답할 만큼 가장 큰 피부 고민 중 하나다. 이에 갈더마코리아에서도 민감성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해 ‘클리어 스카이 이니셔티브(Clear Skies Initiative)’ 프로젝트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타필 제품들을 피부 유해 화학 성분이 없는 새로운 포뮬러로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선보인 세타필은 민감성 피부의 5가지 대표 징후인 건조, 과민, 거침, 당김, 약해진 피부 장벽 증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편 갈더마코리아는 소
2022-04-06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