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2020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하고 근로자 및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근로자 직장 만족도 제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여름방학에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피닉스 캠프’ 운영, 가정의 달에 임직원의 가족을 초청하고 신입사원 수료식에 부모님을 초청하는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은 간편한 복장으로 출근하고 정시보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캐주얼 데이’와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한 연초에는 ‘연간 휴무 일정’을 공지해 직원들이 여유 있게 휴가 계획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휴가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 예약 및 객실료 지원’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행복한 기업문화를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캠페인으로 ‘두돈텐텐’, ‘D-style & Q-style Hero’, ‘Good People Awards’, ‘동아 멘토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
2020-12-17 10:53
휴온스가 미래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AI 신약개발 기업과 손을 잡는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팜캐드(대표 권태형, 우상욱)와 지난 16일 성남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전략적 투자 및 AI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팜캐드는 AI, 물리학, 화학, 바이오인포메틱스(생물정보분석) 기술을 결합한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파뮬레이터(Pharmulator)’를 보유한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 자체 신약개발(NOAC: 혈액항응고제) 뿐 아니라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항암제, mRNA기반 코로나 19 예방 백신,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팜캐드의 플랫폼 ‘파뮬레이터’를 활용,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성공 확률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분야와 범위는 양 사 협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구체화 해나갈 예정이며, 발굴된 물질들을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혁신 신약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휴온스는 ‘파뮬레이터’가 단백질 3차원 구조예측, 분자동력학 시뮬레이션, 양자계산, 독성예측 및 약물 창출
2020-12-17 10:37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이 ‘2020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3rd Edition)’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이후 분야별 의료 질 지표와 결과, 치료경향 및 혁신활동 등에 대한 임상자료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 3번째로 발간된 ‘2020 아웃컴북’은 이전 버전보다 높아진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수록 분야 확대 ▲진료 지표 내용의 표준화 ▲의료 질 지표의 질적 강화를 위한 데이터 검증 등에 초점을 맞추며, 한층 더 개선된 형태의 의료 질 지표 결과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수록 분야와 지표들도 대폭 확대돼 1)병원 중점 관리 지표 2)진료 지표 3)질 향상 활동 4)적정성 평가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 총 83개 분야 370개 지표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또한, 국제기준에 맞춘 데이터 검증은 물론, 데이터 재추출 및 재검증 과정을 반복하면서 모든 지표의 신뢰성과 질적 수준을 훨씬 더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웃컴북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암·뇌신경질환·심장혈관질환을 비롯해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 성적과 결과뿐만 아니라,…
2020-12-17 10:3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온라인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의약품 및 마약류 온라인 판매·광고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온라인 판매·광고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총 9171건을 접속차단 조치했다. 의약품 및 마약류는 오남용 및 부작용 우려가 커 ‘약사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온라인 판매 등을 금지하고 있다. 식약처는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련 협회와 협력해 올해 8월부터 민·관 합동으로 온라인 의약품·마약류 판매·광고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주요 적발 의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 피부질환 치료제(여드름·건선 등), 탈모치료제, 각성·흥분제 등이며, 마약류는 대마 또는 대마 제품류, 메스암페타민(히로뽕) 등이었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의약품·마약류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에도 관련 협회와 협업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반복적으로 적발되는 위반행위자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는 등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마약류 판매·광고 근절을 위해 올바른 소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0-12-17 10:33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체외진단의료기기 등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제품화에 도움을 주고자 의료기기 허가심사 질의응답집을 개정‧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질의응답집은 ▲‘체외진단의료기기법’에 따른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심사에 대한 ‘체외진단의료기기 민원사례 질의응답집’ ▲체외진단의료기기 외에 ‘의료기기법’에 따른 의료기기 허가심사 제도에 대한 ‘의료기기허가심사 사례분석 FAQ’ 등 2종이다. ‘체외진단의료기기 민원사례 질의응답집’은 지난 5월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이 시행됨에 따라 변경된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심사 절차 및 신청 요령 등에 대한 질의‧답변을 소개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제품개발이 활발한 코로나19 진단시약의 허가를 위한 진단시약 성능 시험 자료 등에 대한 작성 요령을 구체적으로 사례를 통해 안내했다. ‘의료기기허가심사 사례분석 FAQ’은 ‘전기·기계적 안전 및 성능에 관한 자료’, ‘생물학적 안전에 관한 시험’ 등 의료기기 허가를 위해 필요한 공통의 기술문서에 대한 자료요건 및 작성요령 등을 제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의 궁금증 해소와 업체 편의성 향상을 위해 의료기기 허가제도 개선 및 개발 동향을 반영한 최신 정보
2020-12-17 10:26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완제의약품 생산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상반기 생산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9조 6000억원) 대비 5.1% 증가한 10조 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의약품별로는 전문의약품이 8조 5007억원으로 6%가 증가했으며, 일반의약품은 1조 5904억 원으로 0.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의약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효능‧효과별 생산액은 동맥경화용약(8481억원, 8.4%), 고혈압약(6618억원, 6.6%), 항생제(5826억원, 5.8%), 해열·진통·소염제(5521억원, 5.5%), 소화성 궤양용제(5361억원, 5.3%)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편, 완제의약품 생산액 상위 20개 사가 차지한 비율은 45.3%(4조 5748억원)로 지난해 46.1%(4조 4226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생산실적은 ‘한미약품(주)’이 5118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4912억원) 대비 4.2% 증가해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고, 그 뒤로 ‘(주)종근당’(4295억원), ‘(주)대웅제약’(3171억원), ‘(주)녹십자’(3113억원), ‘에이치케이이노엔(주)’(3039억원) 순이었다.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
2020-12-17 10:18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NowCheck COVID-19 Ag Test) 긴급사용승인(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에 누적 주문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휴메딕스 측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는 정부 차원에서 초기 단계 환자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 도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휴메딕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주문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는 지난 11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승인 직후 초도 수출 물량 10만개를 출하한 바 있다. 이처럼 긴급사용승인 한 달여 만에 누적 주문이 초도 물량의 10배인 100만개를 돌파했다는 것은 현지 상황의 긴급함을 나타냄과 동시에, 휴메딕스 항원진단키트 품질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휴메딕스의 항원진단키트는 국내 진단키트 연구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노트’가 생산하는 제품이다. 휴메딕스는 지난 6월 해외공동판권을 확보했으며, 이탈리아, 콜롬비아등에 수출하고 있다. ‘코로나19 항원진단키
2020-12-17 09:58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은 16일, 아동양육시설 남산원과 백혈병 환아단체 한국소아암재단에 1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활동은 코로나19로 줄어든 기부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단체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으며, 기부금은 사회의 따뜻한 돌봄이 절실한 아동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보의연은 16일 남산원에 방문해 기부금 1100만원에 대한 전달식을 개최했으며, 기부금은 추후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 자립을 위한 자원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보의연 원내에서 한국소아암재단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환아들의 치료와 정서지원 등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보의연은 매년 ‘외부활동 수익 자율기부’ 활동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급여 끝전 모으기’를 통해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직원이 물품을 기증하고 구매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와 ‘경영실적평가 포상금’, 제4대 이영성 전임 원장의 기부금 등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보의연은 올 한 해에만 5차에 걸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으로 혈액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하였으며, 2020년 수해…
2020-12-17 09:52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2상 임상시험을 2/3상 임상시험으로 변경 승인받아 대규모 임상연구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2상에 3상 임상시험을 병합 승인받아 대규모 환자에 대한 신속한 연구가 가능해진 것으로,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써의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최근 실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임상 처방 결과에서도 그 효과가 확인됐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이 진행한 연구에서 호이스타정을 국내 코로나19 경증 환자에게 투약한 결과 우수한 염증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칼레트라 대비 우수성을 입증한 본 연구결과는 최근 코로나 연구 논문이 가장 활성화돼 있는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또한 호이스타정은 경구용 약물이라는 점에서 주사제 대비 접근성 및 편의성이 높다. 이에 대웅제약은 호이스타
2020-12-17 09:5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가 22명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위중증환자는 오히려 늘어나 향후 사망자 증가세가 우려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93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6453명(해외유입 50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63명으로 총 3만 3610명(72.36%)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220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42명이며,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34명(치명률 1.3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20명, 경기 284명, 인천 80명,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광주·울산 각 10명씩, 경북·강원 각 9명씩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4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1명, 외국인 10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353만 8840명 중 339만 312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9만 9258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12-17 09:44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를 겨냥해 개발하는 백신들이 차츰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잇따라 수출길을 연 자체 개발 백신에 이어 최근 글로벌 기구들과의 백신 공동 개발 프로젝트도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 중인 장티푸스백신 후보물질 ‘NBP618’의 임상3상에서 우수한 수준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 내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용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NBP618’은 지난 2013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개발에 나선 장티푸스백신이다.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은 NBP618의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 하며 지난해까지 약 2,560만 US달러의 연구비를 IVI를 통해 지원하기도 했다. NBP618에 적용된 접합백신 기술은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디프테리아 독소에 접합한 형태로 1회 접종으로도 우수한 면역원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경구용 생백신이나 다당류 백신에 비해 예방효과가 장기간 지속되고 생후 6개월~만 2세의 영유아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2020-12-17 09:42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 ITC)가 16일(현지 시간) 대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 판결하고,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5년 간의 싸움에서 메디톡스가 승리하게 됐으며, 미국 대통령의 60일 내에 승인 혹은 거부 결정만을 앞두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나보타를 수입하거나 판매하려면 1바이알당 441달러의 공탁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메디톡스가 미 ITC에 대웅제약을 제소하며 시작됐다. 이후 지난 7월 20일, ITC 행정판사가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며 나보타의 10년간 수입 금지를 예비판결하자 대웅제약 측은 ITC 행정판사의 판결에 오류가 있다며 재심사를 요청했다. 그 결과 메디톡스의 균주는 영업비밀이 아니라고 판단해 예비결정이 뒤집혔다. 최종 판결에서는 예비판결에서의 메디톡스 균주와 제조기술 도용혐의가 받아들여졌다. 다만 균주는 영업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예비 판결 시 내려졌던 10년간의 수입 금지 기간은 21개월로 대폭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이번 판결로 당사 균주와 제조기술을 대웅이 도용했음이 명명백백한 진실로 밝혀졌다”며 “대
2020-12-17 09:35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7일 사무장 병원에 종사하는 의료인이 자진신고한 경우 징수금을 감면하는 제도인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의료기관 개설자격이 없는 자가 의료인 면허를 대여해 개설하는 일명 ‘사무장병원’에 대해 과도한 영리추구로 인해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금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무장병원 근절릏 위해 관련 전담인원을 2015년 4명에서 2020년 81명까지 20배 넘게 늘렸고, 사무장병원으로 적발해 수사 의뢰한 기관도 매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건보공단이 사무장병원으로 적발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더라도, ‘형’이 확정되는 경우는 미미하다. 실제로 2015년부터 2019년도까지 5년간 건보공단이 수사의뢰를 한 기관은 768개소였고, 이 중 최종 재판까지 진행해 형을 받은 기관은 고작 177개소인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건보공단이 사무장병원으로 적발했다가 대법원에서 패소하는 등의 사유로 환급한 금액도 254억원에 달하고 있었다. 사실상 건보공단이 전담인원을 확충하고도 효과를 보지 못할 뿐 아니라 예산낭비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
2020-12-17 09:14
환자가 질환을 앓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고단하고 외로운 과정이다. 하지만 옆에서 같이 응원해주고 극복을 돕는 동반자가 있다면 어떨까? ‘오래 달리기’에서 주변에서 응원과 지지가 끝까지 완주해내게 하는 원동력인 것처럼, 질환 극복을 위해 환자들에게 정서적 지지가 돼 주는 것이야 말로 질환 극복을 위한 가장 큰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제약사들은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환우의 동반자가 됐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만성 골수병 환자들의 건강한 하루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질환에 대한 시각을 달리해 환자 간호로 지친 보호자들의 심신을 달래주기도 했으며, 의료진이 직접 퀴즈를 풀고 기부금을 적립해 뇌병변 환우의 복지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 인식 제고하는 얼룩말 캠페인 진행 한국화이자제약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3억 5천만명의 환자들을 응원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얼룩말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내원이 필요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통비 지원 사
2020-12-17 06:04
대한의사협회가 자동차보험진료수가정책심의위원회 신설 개정안에 대해 건정심과 유사한 구조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협은 16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이 발의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협회 의견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소속으로 ‘자동차보험진료수가정책심의위원회(자정심)’를 두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진료수가기준을 마련하자는 것. 개정안의 자정심 구성을 살펴보면 국토교통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면서 보험회사 등 단체 추천 6인, 의료계 단체 추천 6인,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1인, 전문심사기관의 장 추천 1인, 자동차보험·의료 또는 법률 등에 관한 지식이나 경험이 풍부한 3인, 소비자단체 등 자동차사고 피해자 보호업무 5년 이상 수행 경력이 있는 1인을 위원으로 위원장 포함 총 19인으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 의협은 위원회 신설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위원회의 구성·운영에는 반대했다. 의협은 “기존에 국토교통부에서 제정·변경했던 자동차보험진료수가기준을 이해당사자가 참여한 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은 이상적이고 바람
2020-12-17 06: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로 진입하며 사흘만에 역대 최다치를 갱신하는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올해 초 신천지발(發) 집단감염 사태 이후 잠잠하던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방역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결과 16일 0시 기준 전국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54명으로, 이중 대구에서 27명, 경북에서 28명 발생해 대구·경북에 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3월 21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현재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수도권과는 달리 대구·경북의 병상 확보 수준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의료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급종합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전부 돌보기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16일 기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환자 가용병상은 총 145병상으로 이 중 102병상을 사용 중이다. 대구동산병원 관계자는 “원내 감염 차단을 위해 진료 외의 출입을 전면통제 중이며, 입원병동도 호스피스실 외에는 보호자 이외에 면회 인원을 통제하고 있다”며 “또한 최근에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전에…
2020-12-17 05:5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s)’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ICT 분야 대표적인 정부 포상으로, ICT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낸 우수기관 및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심사평가원은 총 320억원 규모의 전자정부시스템(HIRA ICT시스템) 수출과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업계·스타트업 지원으로 ICT 기반의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바레인 국가보건의료 체계 개혁을 위한 시스템 수출사례는 우리나라 ICT 기반 건강보험 전자정부시스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G2G 국제협력을 통해 200여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성과가 인정됐다. 김선민 원장은 “심사평가원의 전자정부시스템 수출과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가 경제 발전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보건의료분야 리더가 되도록 데이터 구축과 시스템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0-12-16 21:56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지난 14일 ‘2020 안전혁신대상’ 공공의료안전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안전혁신대상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서비스경영학회(회장 유한주)와 한국혁신연구원(원장 권기혁)이 공동주관하며, 기업 또는 공공기관의 안전경영시스템, 안전문화, 안전행동에 대한 안전체질도를 평가해 수여하는 상(賞)이다. 심평원은 탁월한 안전경영시스템 구축과 안전문화 정착 그리고 안전행동 실천 등 평가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돼,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김선민 원장은 “안전 중심 경영은 민·관 구분 없이 모두가 실천해 나아가야 하는 필수 가치”라며 “앞으로도 책임있는 안전관리·강화와 더불어 국민이 안전한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0-12-16 21:5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6일 희귀난치병으로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희귀난치병 환우 돕기 치료비’를 전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달했으며, 환우 12명에게 치료비 총 3600만원을 전달하고 환우들의 건강한 성장과 빠른 쾌유를 빌었다. 심평원은 2004년부터 임직원 성금 모금을 통해 저소득계층 희귀난치병 환우 돕기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16년간 53회에 걸쳐 총 302명, 약 17억원의 환우 치료비를 지원했다. 아울러, 환우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행복캠프, 주거환경 개선사업, 공공의료원 내 어린이도서관 설치 및 지원 등 희귀난치병 환우 및 가족의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김선민 원장은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희귀난치병 환우 돕기 치료비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해 희귀난치병 환우들이 용기를 가지고 쾌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6 21:47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시작된 3월 의원급 의료기관의 건보청구액과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16일 ‘코로나19로 인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손실규모 조사’ 정책현안분석을 발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기관은 환자수 감소와 이로 인한 매출감소 등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으며, 의료기관의 사회경제적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의 손실과 경영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규모 추정을 통해 보상지원을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의원급 의료기관의 손실규모 추정을 위한 2번의 개별적인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대한의사협회 종합상황실의 설문조사 분석결과, 51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2020년 3월의 건보청구액과 매출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46.8%, 49.8% 감소했다. 휴업기간은 평균 6.8일로 나타났으며, 휴업기간 동안의 전년 동기 대비 건보 청구액과 매출액은 기관당 평균 1300만원, 20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코로나19로 인한 휴업으로 인한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의사회의…
2020-12-16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