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은 2일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혁신 신약개발의 전망 및Breakthrough 전략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 ▲1부(혁신 신약개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하여) ▲2부(일본 TRI 초청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배진건 상임고문과 에이비엘바이오 유원규전무가 신약개발 정보를 전달했다. 2부에서는 일본 고베첨단의료복합단지FBRI 산하 TRI소속 후쿠시마 마사노리 박사와 야마구치 이타다키 박사가 참여한 가운데 일본 AMED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국제 기술거래 협력, 한·일 첨단 재생의료 이노베이션 컨소시엄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김동연 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서는기초과학에 많이 투자해야 한다. 신약개발은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하다.First in Class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혁신신약과 첨단바이오 분야 기술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9-05-02 14:22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휴버스)는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가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버제니오는HR+/HER2- 진행성 혹은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의 치료에 일차 내분비요법으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사용이 가능하다. 버제니오/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은 내분비 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 치료에 허가됐다. 버제니오는 세포분화와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4/6을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 증식을 막는 차세대 표적 치료제다. 현재까지 국내에 허가된 CDK4/6 억제제 가운데 유일하게 휴약기간 없이 매일 복용이 가능하다. 버제니오는아로마타제 억제제 또는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시 1일 2회식사와 관계없이 경구 복용하는 약제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는 “조기 유방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98.4%로 높은 것과 달리 전이성 유방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38.4%에 불과해 미충족 요구가 여전히 높은 질환”이라며 “특히 전이성 유방암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HR+/HER2- 타입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의 등장은 치료 결과…
2019-05-02 14:22
"수가협상은 협상보다는 정해진 틀에서의 '분배'다."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에 앞서 2일 정오 서울가든호텔 릴리홀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 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이 같이 지적했다. 이날 임 회장은 수가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국민 · 의료계 · 정부간 신뢰 구축을 강조하며, 의료인력난 및 고용 안정성이 협상에서 심도 있게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임 회장은 "적정수가를 받게 되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며, "분배가 아닌 정상적인 협상이 되기 위해서는 밴딩(Banding, 추가 소요 재정)을 늘릴 방안을 같이 논의하여 협상다운 협상을 하는게 옳다."며, "수가협상이 끝난 후에도 협상 틀을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정책적인 배려를 강조했다.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 의료전달체계 붕괴, 최저임금 인상, 불경기 등의 요인을 고려하여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배려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매우 낮은 수가로 유지된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면서, "올해 수가협상에서는 일차의료기관에…
2019-05-02 13:40
2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서 ▲총선기획단 구성 ▲2020년 의원급 유형 수가협상 참여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 논의기구 선별적 참여를 의결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투쟁위원회의 대정부 투쟁은 강력하게 지속하기 때문에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선별 대화와 정부의 의료왜곡 정책에 투쟁은 지속이라는 투트랙 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경 용산 임시회관에서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 대비한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출범 기자회견’을 가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이 이 같이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오늘 오전 50회 상임이사회에서 중요한 논의가 이뤄졌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총선기획단을 구성키로 한 것이다. 약 11개월 정도 기간이 남아 있다. 보건의료 정책 결정에 있어 국회의 역할이 크다.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을 큰 틀에서 수정 변경하는 역할을 각 정당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 의지를 정부는 굽히지 않아 의협이 줄기차게 투쟁 하는 한편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이 정책을 변경 수정하기 위해 나서줘야 한다.”면서 “최근 보건복지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2019-05-02 11:40
GC녹십자는 지난달 기준 자사 독감백신의 누적 생산 물량이 2억도즈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1도즈는 성인 1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으로, 전세계 2억 명의 인구가 GC녹십자의독감백신을 접종한 셈이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내수용 독감백신 생산량 1억도즈를 돌파한 데 이어, 국내 백신 제조사 중 처음으로 내수용과수출용을 포함한 누적 생산 2억도즈 고지를 밟았다. 이를일렬로 늘어놓으면 경부고속도로를 20번 왕복하고도 남는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 빠른 행보가 대기록 달성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출시 이듬해인 지난 2010년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총 수출 국가만 45개국에 달한다. 특히, 우리나라와계절이 정반대인 남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한철 장사로 그칠 수 있는 독감백신 사업을 연중 생산 체계로 확장했다. 실제로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독감백신 입찰에서 6년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도 3,57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독감백신 수주를 이끌어 내며 글로벌 무대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드러내고 있다
2019-05-02 11:34
성별 간 협심증 증상 차이를 규명한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조동혁 · 박성미 · 심완주 교수팀은 2일 "흉통을 호소한 환자 1,54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남성은 전형적 · 여성은 비전형적으로 나타나 양성 간 증상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전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협심증 환자 중 남성은 왼쪽 가슴, 여성은 상복부 통증을 주로 호소했다. 통증의 양상으로는 남성은 쥐어짜는 통증을 호소하고 여성은 둔하고 애매한 통증을 호소했다. 반면, 증상의 지속 시간은 남성은 5분 이내로 짧은 경우가 48.4%로 많았지만, 여성은 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54.6%로 더 많았고, 심지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27.0%로 나타났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조동혁 교수는 "가슴 한가운데 통증이 운동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 순환기내과 진료가 필요하다. 남성의 경우 전형적인 흉통을 호소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 비전형적인 경향을 보여 적절한 진료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보다 세심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특히 성별의 차이가 크므로 빠르고 정확한 협심증 감별을 위한 남녀 간 다른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대안암병원 순환
2019-05-02 11:34
경북 · 전북 · 전남 분만 건수가 최근 6년간 무려 3분의 1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지역별 분만심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북은 35.8%, 전북은 33.6%, 전남은 33.1%가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국 분만 건수는 42만 7,888건이었으나 6년만인 2018년에는 32만 7,120건으로 23.6% 감소했다.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 숫자도 급격히 감소해 같은 기간 전국 706곳에서 569곳으로 1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분만 건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경상북도였다. 경북은 2013년 17,015명의 아이가 태어났지만, 지난해 10,929명이 태어나 35.8%라는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고, 전북은 14,838명에서 9,858명으로 작년 처음으로 출생 건수 1만 건 선이 무너졌다. 전남은 10,786명에서 7,219명으로 감소해 세종 · 제주를 제외한 전국 광역도시 중 가장 적은 분만 건수를 기록했다.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 숫자가 가장 큰 비율로 감소한 곳은
2019-05-02 10:55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 개정에 따라 기존 15개월로 제한됐던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건강보험급여투여 기간이 삭제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5월1일부로린파자 치료를 요하는 18세이상 백금기반 요법(2차이상)에 반응(CR 또는 PR) 백금민감성재발성 BRCA 변이 고도 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복막암 포함) 환자는 투여기간 제한없이 건강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린파자는 최초의 경구형 폴리중합효소(PARP, Poly ADP-ribosePolymerase) 저해제다. 종양세포의 DNA 손상에대한 복구기전을 저해,암세포의 사멸을 선택적으로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2015년 8월5일식약처로부터 2차이상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고도 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으로 국내허가를 획득했다. 대한부인종양학회 김승철 회장은 "린파자는 최초의 PARP 저해제이자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백금민감성 재발성난소암 환자에서 사용이 허가된 약제로, NCCN 등 항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지정된 투여기간 없이 질환이진행
2019-05-02 10:55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GC녹십자는 올해 1분기매출2,8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했다. 매출감소는 외부 도입 상품의 유통중단 등 일시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은 매출 2,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보타의 미국 매출 발생 등이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연결회계 기준 매출2,7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8% 성장했다. 아모잘탄, 로수젯 등 대표제품의 활약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일동제약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하며 1291억원으로 집계됐다.모티리톤,온글라이자·콤비글라이즈 등 제품의 매출증대가 실적개선을 견인했다고 제약사측은 설명했다. ◆ GC녹십자매출 2868억원(2.5%↓),상품 유통 중단 등으로 일시적 실적 둔화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매출이 2,8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억원, 당기순이익은 53억원을기록했다. GC녹십자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해 분기…
2019-05-02 10:54
5년 생존율이 2%에 불과한 난치성 뇌암 연구에 필수적인 동물모델 확립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2일 서울대병원은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 안과 김정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환자의 뇌암 조직 세포를 생쥐의 안구 내로 주사하는 방식으로 빠르고 확실한 난치성 뇌암 동물모델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기존 교모세포종 환자유래 동물모델은 생쥐의 피부 밑이나 뇌조직 안에 환자유래 세포를 주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피부 밑 모델은 종양이 잘 생기기는 하지만 뇌암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고, 뇌조직 모델은 종양이 형성되지 않거나 형성되더라도 시간이 수개월 정도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교모세포종의 중간생존기간(median survival)이 15개월이 채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환자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약물의 치료반응을 보기에는 적절한 모델이 없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안구 내 망막 조직이 뇌와 마찬가지로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유리체라는 공간이 종양세포의 증식에 적합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안구 내 주사를 통한 난치성 뇌암 동물모델을 고안했다. 실제로 교모세포종 환자의 조직에서 유래한 종양세포를 생쥐의…
2019-05-02 09:38
‘의료인력 수급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4월 30일 오후 5시 마포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의료인력 수급개선을 위한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 임영진 회장은 발대식에서 “절박한 심정에서 병원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비대위라는 단어를 쓰게 됐다. 의료인력난이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려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내고 정책당국에 병원계의 의견을 제시해 하루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영모(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정영호 (중소병원회 회장·한림병원 병원장) 공동위원장은 “의료인력난이 환자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한정된 인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단기 계획을 세우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비대위는 내년 4월까지 현 집행부 임기동안 매월 1∼2차례의 회의를 열어 개선방안 논의에 나선다. 병원협회는 비대위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정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지원단을 구성하고 비대위 운영지원 및 각 아젠다별 논의 기초자료를 생성해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위에 이해 당사자는 물론 유관기관, 전문가를 참여시켜 성과를 극대화하고 비대
2019-05-02 09:29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국내 제약사들이 각자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미약품은‘북경한미’의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 대웅제약은 인도등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우수한 연구인력을 자양분 삼아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중앙대약학대 총동문회∙의약업경제정책연구소는 30일 중앙대 약학대에서 제2회 약학포럼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진출 성공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은 ‘북경한미 중국진출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북경한미는 1996년 3월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됐다. 지분은 한미약품이 73.7%, 화륜제약이 26.3%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2300억원, 순이익 400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회장은 “국내 제약사는 중국진출 시 주로 상해를 많이 선택하는편이다. 반면 우리는 현지 인력을 고려해 베이징을 선택했다. 베이징에북경대, 청와대 등 명문대가 많기 때문”이라며 “베이징에 허가관련 정부기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도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북경한미는 설립 당시부터 니체(niche)마켓인 아동의약품 시장을타깃으로 삼았다. 1994년 출시한 소아유산균약 ‘마미
2019-05-02 06:00
“지금은 양적 성장이 최대 수준에 다다른 물리적으로 포화인 상태이다. 개원 이후 작년까지 양적 성장기였다면 올해부터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될 2022년까지를 질적 성장기로, 그 이후는 세계적인 암병원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 금기창 연세암병원장이 30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금기창 병원장은 지난 3월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질적 성장 그리고 세계적 암병원을 목표로 첫 번째 계획으로 환자들이 잘 치료 받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금 연세암병원장은 “우선, 암종별 센터의 진료역량을 높이고, 암종별 맞춤형 환자 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암센터별 책임제’를 도입한다. 우수한 의료진을 각 센터에 맞게 지속 발굴해 진료의 수월성을 높이고, 환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환자가 잘 치료받을수 있도록 공간을 재배치하고 시설을 확충한다. 개원 무렵에는 진료와 각종 검사가 하루에 다 이뤄졌으나, 환자 수 증가에 따라 CT MRI 초음파 등 각종검사가 다른 날에 진행되는 경우가 계속 증가하고 대기공간도 부족해졌다. 연세암병원은 진료와 검사 분야를 중심으로 공간 재배치와 검사 장비
2019-05-02 05:50
"단순히 양이 아닌 질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의 기반을 잘 닦아야 한다." 30일 오전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한양대의료원 의무부총장 취임 기념 간담회에 참석한 윤호주 한양대병원장(이하 윤 병원장)이 이 같이 발언했다. 윤 병원장은 "올해부터는 명실상부한 상급종합병원이 되도록 급성기질환과 중증 · 난치 질환에 초점을 맞춰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근 공개경쟁으로 진료 · 연구 역량이 굉장히 뛰어난 인재를 많이 영입했다. 이들을 통해 실적이 좋아진다면, 이후에는 우리 병원이 어떤 면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이 있는지를 살펴 선택과 집중을 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류마티스병원 등 경쟁력을 이미 갖춘 분야는 지속적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윤 병원장은 "류마티스병원은 이미 국내외에서 앞서 있다. 신경과의 경우 루게릭병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술로 전 세계 환자가 방문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뇨의학과에 진료 및 연구 역량이 뛰어난 교수를 많이 영입해 이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병원장은 한양대병원이 가진 지리적 이점을 강조했다. 여러 단과대학과 함께 한 캠퍼스 안에 위치한 한양대병원에서는 공대 · 자연과학대 · 약대 등
2019-05-02 05:40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의료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30일 오전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한양대의료원 의무부총장 취임 기념 간담회에서 최호순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하 최 원장)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대두하면서 의료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의과대학 설립 51주년을 맞이한 올해, 백년대계와 비전을 세우는 일이 의료원장이 짊어진 무거운 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 원장이 언급한 주요 운영 목표는 △유기적 융합으로 연구 시너지 확대 △미래의학을 향한 연구중심병원으로 역량 강화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환자 진료 및 의학 연구 활성화 △의료환경과 평가시스템 개선으로 클린(Clean) 병원 구축이다. 특히, 최 원장은 연구중심병원에 방점을 두고, 한양대병원과 한양대구리병원 모두 연구중심병원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원장은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의학연구원 및 연구부원장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미 2017년 11월 의학연구원 산하 임상시험센터, 융합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의료정부연구센터, 인체유래물은행 조직을 구축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임상약
2019-04-30 17:47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나타났다. 영업이익은27.2% 성장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2019년 1분기 경영실적(개별기준)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381억원,영업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각각 10.3%와 27.2% 증가한 수치다. 제약사측은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aveau)의 미국 매출 신규발생 등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설명했다. ETC부분은 전년 동기 1,552억원에서 15.2% 성장한 1,7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미글로, 릭시아나, 포시가등의 신규도입품목과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등 기존 판매의약품의 실적 향상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 나보타 수출은 미국향 매출이 신규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 2억8000만원에서 1,107% 성장한33억2000만원의매출액을 달성했다. OTC부문은 전년 동기 210억원에서 20.3% 성장한 2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우루사, 임팩타민 등 자체제품이 꾸준한 판매증가세를 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
2019-04-30 15:07
정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 분류체계를 7개에서 5개로 개편하고, 일당정액수가 수준, 장기입원에 따른 입원료 체감제 구간 및 본인부담상한금액의 지급방식 등을 개선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9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요양병원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 방안을 22일부터 24일까지 서면심의로 의결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요양병원 및 요양병원의 병상 수, 연간 입원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급성기 치료 이후 일정기간 입원이 불가피한 환자들의 입원을 보장한다는 요양병원의 당초 취지와 달리, 상당수 요양병원은 입원 필요성이 낮은 환자들이 장기입원하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또한, 일부 요양병원에서 환자 안전관리 소홀 및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 본인부담금 할인을 통한 환자유인행위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었다. 구체적으로 장기입원 및 관리 미흡에 따른 질 저하, 노인학대, 의약품 관리 소홀 및 인권 침해 사례 등이 발생되었으며, 환자 유치 경쟁에 따른 본인부담금 할인 등 불법적 행위들이 확인되었다. 이에 요양병원이 본래의 의료적 기능을 수행할 경우 충분히 보상하고, 입원 필요성이 낮은 경증환자의 장기입원이나 본래…
2019-04-30 14:32
중앙대 약학대 총동문회와 의약업경제정책연구소가 공중주관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제2회 약학포럼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진출 성공전략’ 세미나가 30일 중앙대 약학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축사▲제약산업세미나 ▲패널토론 ▲만찬순으로 진행됐다. 홍종오 중앙대 약학대 총동문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실제해외진출에 성공한 국내 제약사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알차고 실질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며 “또 앞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차기 동문회 집행부도 본 학술세미나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새 집행부가 시행하는 사업에 동문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전했다.
2019-04-30 14:31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서면심의를 거쳐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확정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2조의2 제2항에 따라 관보에 5월1일자로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은 지난 4월10일 계획(안)이 최초 공개된 이후 추진방향 및 주요내용 등에 큰 틀의 변화는 없으나, 그간 제기된 의견을 검토‧반영하면서 일부 수정‧보완됐다. 특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공통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보장성 강화로 인해 빠른 지출 증가가 예상되는 항목 중심으로 지속관리(모니터링)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모니터링, 중간점검 등을 통해 필요한 경우 추진일정 등을 조정하여 연도별 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17.8)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은 국민건강보험법 제3조2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강보험의 건전한 운영을 위하여 같은 법 제4조에 따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 마다 수립하여야 한다. 복지부는 “그간 종합계획 수
2019-04-30 14:12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행정예고 기간(3.27~4.16)을 거쳐 눈, 귀, 코, 안면 등 두경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의 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두경부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병력 청취, 선행검사 결과 질환이 의심되어 의사가 MRI 검사를 통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중증 감염성·염증성 질환(악성외이도염, 심경부감염 등), 혈관·림프관 기형, 기타 타액선 양성종양 질환 및 의심환자 등이다. 또한, 진단 이후에도 중증 질환자의 충분한 경과관찰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적용 횟수도 확대된다. 경과관찰 기간 중에 정해진 횟수를 초과하여 검사를 받더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본인부담률만 80%로 높게 적용된다. 두경부 MRI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평균 72∼50만 원에서 26만∼16만 원으로 감소하여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은 “이번 두경부 MRI에 이어 하반기에는 복부, 흉부 MRI 나아가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MRI 검사에 대
2019-04-30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