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산하조직인 한국의정회 등을 통해 정치권 로비에 사용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본보가 25일 입수한 '의정회 회계 및 회무보고 실태'에 따르면 의정회는 장동익 의협회장이 취임한 지난해 5월1일부터 올 1월31일까지 총 6억4100만원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약 3억6900만원은 증빙자료가 첨부됐지만 나머지 약 2억7200만원은 증빙자료 없이 현금 또는 수표로 인출됐다. 의협 감사단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의협 제59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이같은 내역을 공식 보고했다. 이에 따라 증빙자료 없이 현금이나 수표로 인출된 자금이 정치권 로비나 장 회장의 개인용도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감사단은 의정회 지출액에 대해 "개인의 사금고화한 비자금"이라며 "개인 용도의 상품권 등 사적으로 과다하게 사용했다. 일부 특정인(의사) 및 특정단체(특정동문회) 등에 집중 지출됐다"고 지적했다. 또 지출액 중 증빙이 첨부된 금액도 제 3자를 통해 정치권 로비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고개를 들고 있다. 감사단은 의정회 지출에 대해 "증빙이 첨부된 금액 중 상당액이 제3자를 경유해 특정인 개인구좌로…
2007-04-26 04:15수원지법 행정2부(재판장 조원철 부장판사)는 25일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팀을 응원하려고 붉은티셔츠를 만들어 나눠준 약사 이모씨(35)에게 수원시가 약사법 위반(담합행위)으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상가건물 입주자 전원에게 제공하였고 제공시기도 월드컵경기가 진행되던 때인 점 등에 비춰 볼때 티셔츠가 처방전 알선의 대가로 제공된 경제상의 이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Y빌딩에서 Y약국을 운영하는 이씨는 지난해 6월7일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왼쪽 소매에 자신의 약국 이름이 새겨진 반소매 붉은 티셔츠 130벌을 주문제작해 상가건물 입주자들에게 나눠주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경기일보 김동식 기자(dosikim@kgib.co.kr)
2007-04-26 04:10복지부는 26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모자보건사업 평가대회를 개최, 인구자질향상 사업인 모자보건사업에 기여한 공이 큰 이화의대 이근 교수 등 46명의 유공자에게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2006년도 모자보건사업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경상북도 및 ㈜한국존슨앤드존슨 등 26개 기관도 포상했다. 한편 26~27일간 모자보건사업 담당관 및 전문가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대비하는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방향’, ‘우리나라의 모자보건사업 방향과 과제’, ‘건강한 성 가꾸기 연극제’, ‘모유수유 클리닉’, ‘임산부 주야간교실 운영’, ‘태교음악회’, ‘영유아 성장발달 스크리닝’ 등 모범사례 등이 발표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4-25 17:09
19일과 20일 양일간 제45차 대한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이번 춘계대회에서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혈관내 시술에 대한 워크숍이 첫날 진행됐다.
또한 20일에는 혈관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분야별 전문가의 연구결과에 대한 구연 및 포스터 발표, 대한혈관학회 김승남 회장 및 초청연자(Timothy B. Baxter, M.D.) 특강, 대한혈관학회 해외연수 장학금 수혜자 귀국 보고, 혈관투석을 하는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투석을 혈관접근의 합병증 치료에 대한 심포지움, 혈관학회 임시총회 등이 열렸다.
행사를 유치한 울산대병원 조홍래 교수(외과)는 “울산지역에서 이 같은 전국규모의 행사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울산의 의료수준이 최근 크게 상승되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울산의 의료수준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윤원호 의원이 의협의 추한 행동은 부산에서 시작되었으며, 이 같은 행동의 중심조직인 의정회는 즉각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5일 열린우리당 제9차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원호 최고의원은 부산일보 보도를 인용해 의정회의 활동을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한국의정회 활동은 부산에서 활성화되어 있으며, 부산지역에서 2만명, 전국적으로 20만명 가입을 해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 또한 의정회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지지하는 ‘부산파워리더스클럽’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고, 지지모임도 가진 바 있다. 윤 의원은 의정회를 통해 의협과 한나라당이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보건복지위원회에 부산 출신 한나라당 의원이 세 명이나 있고, 이들이 각종 행사에서 ‘의사회를 굉장히 격상시키는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서 대단히 미안하다’는 말을 수 차례 한 적이 있다는 것. 따라서 “어제 보도된 의사회의 추한 면이 의정회를 통해서 보고가 되고 거기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윤 의원은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의사회에서 정치세력화를 한다는 목
2007-04-25 16:04[속보] 검찰이 장동익 의협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25일) 오전 의협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회계장부를 비롯한 각종 문서를 확보했으며 10여명의 수사관을 통해 수색을 진행중이다. 장동익 회장은 지난 3월 강원도의사회 정기총회에서 가진 대의원들과 가진 질의응답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통해 “국회의원 3명에게 매달 용돈으로 200만원씩, 한나라당 특정의원에게 현찰로 1000만원을 줬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24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7-04-25 15:29의협의 국회로비 의혹과 관련해 열린우리당이 특검을 고려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25일 오전 9시 국회 당의장실에서 제9차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세균 당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정 의장은 “의협회장께서 발언한 내용이 알려져서 국민들께 큰 실망을 준 것 같고, 정치권으로서도 기가 막힌 상황”이라고 정치권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또한 “혹시 정치권의 잘못이 있다면 철저하게 책임을 지워야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이들의 누명을 벗겨줘야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고 우선은 검찰에 신속하고 확실한 수사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의장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을 도입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만약에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다면, 우리는 특별검사임용을 통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지우기 위한 특검법 발의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차적으로 해당 상임위인 법사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다시 따질 것”이라며 “법무부, 정부 사정당국의 수사의지와 진…
2007-04-25 15:28의협의 국회로비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협이 장동익 의협회장의 빠른 사퇴를 촉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국회로비의혹으로 대한의사협회가 회원은 물론 국민의 신뢰를 잃은데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대전협은 “의협은 모든 정치적 협상능력을 상실했으며, 국민의 의사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추락하는 최고의 위기상황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국민에게 의협이 정계와 유착되어 불법을 자행하는 단체로 인식된 것은 단순히 해명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장 회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대전협은 이번 사태로 “국민들의 불신에 가득한 눈과 귀가 의사들에게 쏠려있고, 회원들이 하룻밤 사이 추락한 사회적 위상에 힘들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힘든 의료 환경 속에서도 지켜 온 의협 100주년을 앞둔 우리 의협의 역사를 존중한다면 지체 없이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장 회장의 즉각
2007-04-25 14:53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 http://www.ncc.re.kr)는 지난 25일 국립암센터 강당에서 암극복 캠페인을 개최했다.윤영호(암관리사업부장) 박사는 이날 ‘암환자 통증을 말합시다’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의사 및 간호사 대표 의료진의 통증 배지 착용식 및 선언식이 진행되었으며, 병원 외래 및 입원환자에게 리플렛 및 홍보물을 배포했다.윤영호 부장은 “의료진과 암환자의 암성통증 조절에 대한 부족한 지식과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로 인해 60~70%의 암환자가 적절한 통증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의료인들과 암환자 및 보호자들이 통증관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암성 통증조절에 대한 상담은 국가암정보센터(1577-8899)에서 전문적으로 가능하고, 캠페인 관련 교육자료와 홍보물은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www.cancer.go.kr)에 신청하거나, 전화(1577-8899)로 신청할 수 있다.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암센터와 국가암정보센터가 지원해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 호스피스지정기관과 암등록병원 중 행사참여를 신청한 병원 6
2007-04-25 14:30의협의 국회로비를 담은 녹취록에 거론된 국회의원들이 한결같이 사실이 아님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2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장동익 의협회장을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이날 질의에서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양승조 의원(열린우리당). 양 의원은 녹취록 중 ‘지역구를 6번 갔다. 00의원은 감격해서 개인적으로 나를 형님이라고 부른다’는 대목의 해당 의원이다. 양 의원은 격앙된 어조로 “내 지역구에 6번 갔다고 했는지 (사실과 다르게) 왜 그랬냐”며 “개인적으로 식사 자리에서 ‘형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사적인 자리에서 (형님이라고) 부른 적이 있는냐”며 불쾌한 감정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장 회장은 “양 의원 지역구가 아니라 그 인근 지역(충청지역)까지 합한 걸 말한 것”이라며 6번의 방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형님은 친하다는 뜻에서 그런 표현을 쓴 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의사에 대한 한이 많은 의원으로 지목된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분노했다. 녹취록을 보
2007-04-25 14:20미국의 신약개발 전문의약품 제약회사인 VGX파마수티컬스(VGX Pharmaceuticals)가 펜실베니아대학교와 DNA 백신 및 치료에 대한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VGX 인터내셔널㈜이 24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VGX파마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C형 간염 바이러스(HCV),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 (HPV), 조류 독감(Avian Flu)를 치료할 수 있는 DNA 플라스미드(plasmid)에 대한 전세계 독점 개발권을 갖게 됐다. VGX파마는 펜실베니아대와 다수의 임상 연구 및 후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VGX파마의 CEO인 종 조셉 김 박사는 “DNA백신 기술을 통해 인체에 적용될 새로운 개념의 DNA 기반 치료 및 백신까지 개발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에이즈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를 목표로 하는 DNA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II상이 진행되고 있는 에이즈 치료제 ‘픽토비어(PICTOVIRTM)’와 C형 간염 치료제 ‘VGX-410C’와 함께 감염성 질환 프로그램을 확실히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ADViSYS
2007-04-25 14:16보건복지부는 최근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자 4명에게 1115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제3차 중앙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포상금제도는 요양기관의 부당청구행위를 방지하고 건전한 건강보험 청구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5년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복지부는 “요양기관 내부 종사자 또는 종사자이었던 자가 신고한 요양기관 5개소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6159만원의 부당금액을 환수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중 신고내용 또는 증거자료와 직접 관련이 있는 부당 확정금액 총6032만원을 기준으로 4명의 신고자에게 총 1115만원에 해당하는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상금은 신고내용 또는 증거자료와 직접 관련이 있는 부당 확정금액을 기준으로 30%부터 10%까지 이르는 금액을 최고 3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한다. 이번에 포상금이 지급되는 신고 건과 관련된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 유형을 살펴보면, A병원은 미실시 진
2007-04-25 14:10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지난 24일 코엔자임Q10 하루 권장량인 10mg을 함유한 항산화영양제 ‘오큐텐정’을 출시했다.
오큐텐정 주요 성분은 코엔자임Q10, 셀레늄, 아연, 토코페롤, 레티놀, 아스코르빈산 등으로, 인체의 노화 및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회사측을 설명했다.
또한 타사 제품과 달리 코엔자임Q10이 일일 최대 섭취량인 10mg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1정만 복용하여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일부 대형병원의 외래진료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사생활 침해문제가 개선되도록 외래 진료실과 환자 대기장소를 구분해 운영할 수 있는 규정(의료법 시행규칙 제27조 9호 신설)을 마련하라고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고충위가 19개 대형병원의 외래진료실에 대한 현황조사 결과, 일부 병원의 경우 의사와 면담중인 환자 외에도 레지던트에게 예진보는 환자, 진찰대에 누워있는 환자, 진료 대기 환자 등이 같은 공간에 있어, 진료실 내 의사와 면담중인 환자의 진료 및 상담 내용이 대기중인 환자에게도 공개되는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 환자 사생활 침해문제가 발생하는 곳을 살펴보면, 산부인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내과 등에서 이러한 사례가 많았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현행 의료법 제19조에 ‘의료인은 이 법이나 다른 법령에 특별히 규정된 경우 외에는 의료·조산 또는 간호를 하면서 알게 된 다른 사람의 비밀을 누설하거나 발표하지 못한다’는 환자 사생활 보호 규정이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고충위는 이 규정은 의료인이 진료과정에서 알게 된 사항을 누설
2007-04-25 14:00
한국바이엘헬스케어(대표 마누엘 플로레스) 당뇨사업부는 혈당 측정 오차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이고, 5초 내에 1uL의 극소량의 혈액만으로도 혈당 측정이 가능한 첨단 혈당 측정기 ‘브리즈2(Breeze2)’를 5월부터 국내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판매되는 거의 모든 혈당 측정기는 시험지 교체 과정에서 수동으로 시약코드를 맞춰야 하는 번거로운 코딩 절차 때문에 환자들이 이를 잊어버리거나, 코딩을 하는 과정에서의 부주의로 측정 오차가 높았었다.
‘브리즈2’는 디스크를 한번 장착하면 시험지 교체 없이 10번까지 측정이 가능하며, 측정 결과는 검사 시간, 날짜를 포함해 최대 420개까지 저장된다.
또한 7일, 14일, 30일 각각의 측정평균치도 볼 수 있으며, 저장된 결과값을 별도의 소프트웨어와 케이블을 가지고 개인 컴퓨터로 다운로드하여 체계적으로 당뇨수치를 관리할 수 있다.
디자인의 경우 대형 LCD화면과 원버튼-원기능의 단순화된 시스템으로 중장년 당뇨환자
의협의 정치권 금품 로비와 관련, 보건의료노조는 철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은 물론 의료법을 원점에서 재논의 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25일 성명을 통해 “국민 건강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할 의료관련 법률이 이익단체의 금품 로비에 따라 좌지우지 됐다”며 ‘유전입법(有錢立法) 무전무법(無錢無法)’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야 할 판이라고 비꼬았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법 개정을 둘러싼 ‘의사협회-복지부-국회의원’ 간의 검은 뒷거래 의혹이 구체적으로 불거지자 발언 당사자인 장동익 의협 회장은 ‘사퇴의사’를 밝혔고, 복지부는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국회는 부랴부랴 ‘보건복지위 회의’를 열었다”며 “하지만 이번 사태는 그런 식을 마무리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측은 “의료법개정을 둘러싼 모든 뒷거래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물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고, 기존 의료법개정안을 전면 폐기, 이를 원점에서 재논의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그 동안 의료법 개정에 대한 복지부와 국회의 태도에 많은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와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철저히…
2007-04-25 13:50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문창진)은 건강기능식품의 부작용을 관리하기 위한 ‘통합데이터베이스 KISSME(Korea Integrated System for Signal Manipulation & Evaluation of HFFs)’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 안전평가전문가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건강기능식품의 과학적 관리의 일환으로 불만 없고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례에 대한 과학적인 안전관리를 취하기 위한 것. 부작용 추정사례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부작용사례의 수집, 제품 및 원재료 성분정보 분석, 국내생산 및 수입량 분석 등 연계정보 분석, 국내․외 독성 및 안전성 DB 검색 등 다각적인 자료 분석(data mining)을 통한 종합적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통합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됐다고 식약청을 설명했다. 통합데이터베이스는 식약청 건강기능식품규격팀에서 체계적인 분석기준에 의해 자체 수행하고,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조치를 위해 제3자 검증시스템으로 전문가위원회를 활용하게 된다
2007-04-25 13:47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가 월 1회 경우용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제인 ‘본비바 150mg정(Bonviva, 성분명 이반드로네이트)’를 출시한다.
본비바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인 본비바의 가장 큰 특장점은 한 달에 1회, 1 알을 복용하는 것.
GSK는 약물 복용 횟수를 줄여 복용상의 불편함을 개선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중단률을 낮추고 궁극적으로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다공증은 점차 진행하는 만성질환으로 실제로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치료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지속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다.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은 폐경 후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흔히 처방되는
치료제로 많은 임상연구들을 통하여 골절 위험을 현저히 낮춰주는 것으로 입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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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은 지난 24일 대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사랑플러스 캠페인’ 약정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과 한독약품 고양명 사장,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약사회가 주관하고 한독약품이 후원하는 사랑플러스 캠페인은 한독약품이 소화제 ‘훼스탈 플러스’ 10정당 10원의 판매 수익금을 적립해 기금을 마련하고, 약사회 전국 지부 회원들이 전국 각지의 소외이웃을 찾아 선행을 베푸는 이웃돕기 지원 프로그램이다.
아 캠페인은 2002년 한독약품 후원으로 처음 시작된 이래, 이번에 3년간 후원기간을 연장함으로써 2009년까지 8년간 행사를 지속하게 됐다.
한독약품 고양명 사장은 “‘사랑플러스 캠페인’을 통해 소외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기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익사업을 펼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독약품은 이 캠페인을 통해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고혈압치료제 ‘아타칸’(성분명:칸데살탄 실렉세틸)을 ACE억제제(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 및 베타차단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 심혈관 위험지표인 ‘고감도 CRP(hsCRP)’와 高혈당 수치 억제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 마이클 화이트 박사팀은 최근 ‘Journal of Cardiac Failure’ 2007년 판 Vol. 13권에 심부전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ARB(안지오텐신 수용체차단제)제제 아타칸과 ACE 억제제 및 베타차단제를 병용투여 시 혜택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CANDIID’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뉴욕심장협회(New York Heart Association) 심부전 분류 Ⅱ-Ⅳ에 해당하고 좌심실 박출률 40%이하, 기존 ACE 억제제와 베타차단제를 3개월 이상 사용하고 있는 심부전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아타칸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6개월 간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이중맹검(더블 블라인드)으로 2개월간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다시 4개월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6개월 동안 ACE…
2007-04-25 13:33